“그대/구월이 오면/구월의 강가에 나가/강물이 여물어가는 소리를 듣는지요...들꽃들이 피어나/가을이 아름다워지고/우리 사랑도/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구월이 오면/구월의 강가에 나가/우리가 따뜻한 피로 흐르는/강물이 되어/세상을 적셔야하는 것을”-안도현 ‘구월이 오면’
9월의 다른 이름=佳月(달빛이 곱다) 仲秋(가을의 한가운데) 秋高(가을하늘이 높다) 秋陽(내리쬐는 햇볕이 맑고 신선하다) 秋殷(오곡백과가 풍성하다) 露冷(이슬이 차갑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葉月(잎이 지는 달)
9월 제철채소와 과일=표고·느타리·송이 풋콩 토란 당근 고추 감자 고구마 배 사과 무화과 석류 포도/제철 해산물=전어 해파리/이 재료로 만들어 먹는 음식=버섯잡채 버섯탕 토란대무침 토란탕 추어탕 감자수제비 도토리묵무침/세시음식=송편(추석) 생선전 삼색나물 국화주(중구절) 유자화채/이때 갈무리할 것=토란·도라지·무말랭이장아찌 가지.무.고구마순.박고지.호박.들깻잎 말리기 국화주.포도주.머루주 담그기
1919 독립투사 강우규(66살) 조선총독으로 부임하러 남대문역에 내린 사이토 마코토(60살)에 폭탄 던졌으나 죽이지 못함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 늙은이가 구구하게 생명을 연장하자는 것이 아니다. 동양 3국의 원대한 장래를 힘주어 말함이다. 재판장이여, 나는 이미 죽기로 맹세한 사람이니 아무쪼록 당신네들은 널리 동양 전체를 위하여 평화를 그르치지 말기를 기원할 뿐이다.” -숨어다니던 강 의사가 일본 앞잡이 고등계 형사 김태석(36살)에게 잡혀 사형선고 받은 뒤 한 말(11.19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 김태석은 의친왕(이강)의 임시정부 망명계획을 알아내 체포하고 밀양의열단사건의 홍종린 고문 등 일제 경찰로 온갖 악행을 저질러, 임시정부가 ‘7가살’(七可殺)로 지목, 1949년 1월 반민특위에 체포돼 사형 구형받고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옥살이 중 1950년 6월 한국전쟁 직전에 석방, 이후 행적은 모름
1945 미국 태평양육군총사령부 ‘일반명령 제1호’ 통해 38도선 경계로 미-소양군이 분할점령한다고 밝힘
1948 조선최고인민회의 1차회의, 의장 허헌 부의장 이영 김달현 선출 헌법심의 시작
1975 전국중앙학도호국단 창설
1988 『자본론』 번역 출간한 김태경 이론과 실천사 대표(34살) 국보법 위반혐의 구속
1991 이혜숙(28살) ‘은마는 오지 않는다’(감독 장길수)로 제15회 몬트리올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2000 비전향장기수 63명 판문점 통해 북쪽으로 돌려보냄
2001 한명숙 여성부장관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남아공 더반) 기조연설
2006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 1,301만9,740명) ‘왕의 남자’ 누르고 흥행1위 올라섬, 개봉일 최다관객(44만9,996명) 1일 최다관객(79만2,762명) 최단기간(21일) 1,000만관객 기록
2007 북미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 테러지원국·적성국교역법 지정 해제 합의
2008 북한 첫 해외 'Art from Pyongyang'전 열림(베를린 -9.30)
2010 한나라당 성희롱파문의 강용석 의원(40살) 제명
2015 전국 초·중·고 역사교사들과 서울대 역사전공교수들 한국사교과서국정화 반대의사
2015 한국원자력연구원-사우디아라비아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스마트(SMART)원전 건설 전 상세설계(PPE)협약체결 3년간 총1.3억$(한국0.3억$ 사우디1억$) 공동투자
2016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전량 리콜 조치 발표
2018 방탄소년단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 빌보드200차트 1위 오름, 빌보드 역사상 열아홉 번째로 한 해에 두 장의 앨범 1위에 올림
2021 청주지법, 안기부 조작 ‘6.25북침설 교육사건’ 재심에서 강성호(59살) 청주 상당고등학교 교사 32년만에 무죄판결
2021 가수 이수미 세상 떠남(69살) ‘여고시절’
BC31 악티움해전에서 옥타비아누스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이집트 여왕 연합군에게 이김
1666 영국 런던 큰불 13,200호 불탐, 성바오로성당 등 93개교회 불탐, 피해액 1천만 파운드 전체인구 8만명 중 7만명 노숙자 됨, 9명 사망,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적이 있음
1792 파리학살(프랑스혁명 지지자들이 파리 감옥들 습격 1,200여명 재판없이 죽임) 시작됨
1872 덴마크 신학자·시인·민족운동가 니콜라이 그룬트비 세상 떠남(88살) “부자가 적고 가난한 자는 더 적을 때 우리 사회는 풍요로워진다.”
1910 프랑스화가 앙리 루소 세상 떠남(66살) “그는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지나가고, 그가 남긴 자리에는 의혹과 눈물, 폐허만이 남아있었다.” -자신의 작품 ‘전쟁’에 대해 쓴 글
1937 근대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제2대 IOC위원장 세상떠남(74살)
1945 도쿄만에 정박한 미주리 호 함상에서 일본이 항복문서 조인, 2차대전 공식적으로 끝남
1945 베트남 독립선언
1969 베트남 독립운동가·초대 국가주석 호찌민 세상 떠남(71살)
1973 영국 소설가 J. R. R. 톨킨 세상 떠남(81살) 『반지의 제왕』
1984 필리핀에 태풍 아이크 강타 사망 1,000여 명 이재민 20만명
1990 이라크, 인질 7백여명 석방 외국공관 폐쇄 취소
1992 미국 옥수수유전학자 바버라 매클린턱 세상 떠남(90살), 이동성유전인자(트랜스포존) 존재 밝혀 노벨생리의학상(1983년, 여성 단독수상은 처음, 30년만에 연구성과 인정) 받음, “나같은 사람이 노벨상을 받다니, 불공평합니다. 옥수수를 연구하는 동안 나는 모든 기쁨을 누렸습니다. 옥수수가 이미 충분한 보상을 해줬습니다.” -수상소감
2001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스리랑카 대통령(56살) 좌익정당과 공조 결정, 스리랑카 첫 여성대통령인 쿠마라퉁가는 세계최초의 여성총리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의 딸
2013 마이크로소프트, 핀란드 노키아의 휴대전화사업부문 인수(54억4천만유로) 발표
2015 3살배기 시리아 난민 어린이 알란 쿠르디 터키 휴양지 보드룸 해변에서 숨진채 발견
2015 토머스 크라우더 미국 예일대 박사팀 영국 주간 과학지 「네이처」 게재 논문에서 지구상의 나무가 3조 그루(지구 인구의 420배) 이상이라고 밝힘
2018 200년 된 브라질 리우 국립박물관 불 소장품 2천만점 대다수 불탐
2019 호주 산불 시작, 2020년 2월 일주일간 400mm 폭우로 꺼질 때까지 6개월 넘게 1만1천곳 넘는 곳에서 우리나라 면적 2.4배인 2,400만헥타르 불타고, 호주 상공 성층권 3℃ 급상승, 전지구 평균 0.7℃ 상승, 10억마리 이상의 동물 불타죽고 코알라는 멸종위기에 놓임
2021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살 포르투갈) A매치 세계최다골(111골) 기록
< 자료 제공 : 손혁재 교수 >
김가연 기자 k-gaye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