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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나는 박물관 간다

기사승인 2018.04.25  23: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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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자존감을 높여주는 인문여행작가 오동석,김용호의 박물관 스토리텔링

상생출판,455쪽, 2만원
 
이 책은 우리에게 있는 세계최초, 세계최고, 세계최다에 대한 내용이다. 박물관과 경복궁, 문화유적지 등 실전에서 설명하던 내용에 살을 붙였기 때문에 초등학생도 관심을 가지면 읽는데 지장이 없게끔 용어도 풀어서 썼다. 누구든지 읽으면 우리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존감이 생기게 전개했다.
 
최근 여행문화와 음식문화가 대세이지만 우리 것보다 외국 것에 관심을 더 쏟고 있다. 항공기 1등석을 타는 사람들은 전기와 역사책을 많이 읽는다. 현재의 의식주 문화가 역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문화가 궁금해서 역사공부를 한다. 책을 보기도 하지만 박물관과 궁전을 많이 다닌다. 박물관에 가면 역사를 빨리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국립박물관을 중심으로 세계 박물관의 유물,유적과 비교해놓고 있다.  특히  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제대로 설명을 듣고 제대로 본다면 놀라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 박물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 중에선 세계최초, 세계최고, 세계최다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것들이 알고보면 너무나 많다. 예를 들어서 전남 장흥군 2만년 전 신석기 유물, 충북 청원군 1만5천년 전 벼농사, 제주도 고산리 1만 수천년 전 토기, 경남 창녕군 부곡면 8천년 전 배, 경남 울주군 7천년 전 고래잡이 반구대 암각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별자기가 그려진 고인돌, 8천년 전 빗살무늬 토기 등이 있다. 이는 우리가 가장 오래되었으면서 가장 앞선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박물관의 유물 속에서 그 가치를 보여주는 좋은 스토리텔링으로 가득하다. 특히 이 책을 통해서 일반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높은 자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총 445페이지의 방대한 양이다. 종이의 질, 디자인, 그리고 콘텐츠의 구성도 훌륭하다. 특히 종이값이 많이 오른 지금 적절한 가격대가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은 오동석,김용호 두 작가의 공저작이다. 오동석 작가는 여행가이드로 전세계 100여 개 국을 다니며 박물관과 유적지 등 현지에서 직접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저서로는 <크로아티아 여행 바이블>,<이것이 동유럽이다>, <나는 유럽에서 광을 판다>, <나쿠펜다 아프리카>, <동석씨의 중남미 스토리텔링> 등이 있다.
 
김용호 작가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IT분야에 종사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다. 학창시절 풍물 동아리에서 전통 악기를 배우면서 우리문화에 눈뜨게 되었고 한동석 선생과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여러 저술들을 접하면서 우리역사문화의 비전을 꿈꾸게 되었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여러 단체들과 함께 박물관 탐방 프로그램과 한문화 강연을 해오고 있다.
 
목차 제목만 보아도 흥미롭다.
 
1. 찬란한 황금의 나라
2. 세계를 지배한 등자(발걸이)와 개마무사
3. 세상을 뒤집은 인류 최초 금속활자
4. 모든 언어의 꿈 한글
5. 그대 반짝이는 별을 보거든, 천상열차분야지도
6. 판타지 동물들과 오행 그리고 5신도
7. 한 폭에 펼쳐진 우주, 태극기
8. 체계적인 조직사회의 증거, 고인돌
9. 불꽃 디자인, 청동검
10. 풀리지 않는 신비의 청동거울, 다뉴세문경
11. 실크와 실꾸리
12. 7천년 전의 고래사냥, 반구대 암각화
13. 세계 최고 농경문화, 쌀
14. 한류의 시작, 빗살무늬 토기
15. 고대 패션 it-Item, 옥(玉)
16. 전쟁의 신, 도깨비
 
 

박지환 기자 youcontents@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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