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7일 부산의 부경대학교에서 열렸던 2018 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전남과학대학교 정건재 교수의 '동이족(東夷族)의 玉문화' 라는 제목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논문의 핵심은 "그 동안 수집한 방대한 자료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玉은 한민족의 고유 자산이며 한민족을 상징하는 뚜렷한 증거'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 12월 7일 2018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 때 '동이족의 옥문화'를 밝표하는 정건재 교수의 모습 |
정교수는, 인류의 4대문명 이전의 고도화된 문명으로, 최근 그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홍산문화! 그리고 홍산문화를 통해 발굴되는 여러 유물 중 단단한 옥을 깎아 검은 쇠칠을 한 흑피옥을 통해 한민족과의 역사적 친연 관계를 밝혀내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학회의 발표와 함께 지난 2017년 1월에 상생출판을 통해 출간된 "흑피옥으로 살펴보는 한민족의 옥문화"라는 제목의 책을 통해서도 자세히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이 한.중.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에도 널리 소개될 필요성을 느낀 정교수는 그 이후 기존의 책자에 있어 부족한 자료를 보충하고 그간의 흑피옥문화 연구의 결정적인 내용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 작업을 통해 새롭게 영문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오는 2월에 출판을 앞둔 이번 책자는 미국 베타연구소의 탄소동위원소측정을 통해 과학적인 연대기 측정이 최소 4,500년 그리고 일부는 그 이상으로 측정되는 흑피옥의 실재와 인류의 제 5대 문명으로 새롭게 인식되어지고 있는 홍산문화에 대해 연구가치가 있는 인류문화유산으로써 국제사회의 뜨거운 이슈거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