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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학자 장계황의 『독도 고찰』 - 독도는 우리 땅 5

기사승인 2019.02.14  14: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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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복과 독도

독도이야기에서 안용복을 빼고 말 할 수는 없다. 안용복은 조선 숙종 때 사람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성호사설“(1761년)에 나오는 안용복은 경상 좌수영 동래의 수군인 능로군 출신으로 왜관에 출입하며 일본말을 익혔다고 전한다. 또한 일본의 문헌 ”죽도고“(1828년)에는 1693년 안용복이 차고 있는 호패에 서울에 사는 오충추의 사노(私奴) 용복(用卜)이라 하고, 부산 좌천리에 산다고 되어 있다. 출생과 사망연대는 분명치 않다.

 

안용복은 독도 근처에서 어업을 하던 일본 어부들에게 “동도는 자산도(독도)이며 우리나라 땅이다.” 라고 하였으며 이를 어부들이 일본에 알렸다고 한다. 또한 안용복은 일본으로 건너가 침범에 대해 항의를 하였다고 “숙종실록”(1728년)에 기록되어있다.

이에 대해 최근 일본은 안용복의 진술을(숙종실록 상의 진술) 신빙성이 없다고 하였는데 최근인 2005년 일본 오키섬에서 발견된 안용복 조사보고서 “원록구병자년 조선주착안 일권지각서” (元祿九丙子年 朝鮮舟着岸 一卷之覺書)에 “죽도(울릉도)와 송도(독도)가 강원도에 속한 조선의 영토임”을 기록하고 있어 안용복의 “숙종실록”의 기록과 같은 것으로 양국이 모두 인정 하는 기록으로 확인되었다.

 

2005년 일본 오키섬에서 발견된 안용복 조사보고서 “원록구병자년 조선주착안 일권지각서”

그 당시 강원도 행정구역에 편입되어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 이 문서는 시마네 현 오키섬 무라카미 가문(村上家)에 소장하고 있다가 최근 발견된 것이다.

안용복은 1693년에 일본에 1차 도일하여 일본 어부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출어하는 것을 막아 달라고 일본에 항의하여 일본 막부로부터 이를 금지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귀국하였다.그러나 그 후에도 일본 어부들이 계속하여 울릉도에 불법적으로 출어하자 그는 1696년에 제2차로 도일하여 이를 항의하였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였는데 최근에 시마네 현의 오키섬에서 「안용복의 공술조서」가 또 다시 발견되어 안용복의 활동이 확실해졌다.

일본 오키섬 현립 박물관에 보관 되어있는 ‘안용복의 깃발’은 의미가 크다. 안용복은 1693년과 1696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 어부들의 울릉도 출어를 금지시키고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는 확약을 일본 막부로부터 받았다.

 

1696년 제2차도일 때에는 ‘울릉 자산 양도감세장’이란 칭호를 사용한 깃발

 

1696년 제2차도일 때에는 ‘울릉 자산 양도감세장’이란 칭호를 사용하면서 오키주(현 시마네현)태수와 담판하였다. 이때 안용복이 만들어 사용하였던 깃발인데 ‘조울양도감세장 신 안동지 기(朝鬱兩島監稅將臣安同知騎)’라고 쓰여 있다. 안용복의 활약이 역사적 사실이며 근거가 있는 문헌적 사료라는 것이 입증 되었다.

또한 현재 시네마현의 오타니 가문 소장의 “죽도도해유래기발서공”(竹島渡海由來記拔書控)은 1617년 오오야 가문에서 발행한 것으로 안용복을 납치하여 에도 막부로 보낸 내용을 적은 문헌으로 당시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지리적 인식을  평가 할 수 있는 중요한 문헌 중에 하나이다.

결론은, 안용복은 2차례 도일하여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 것을 보다 명확히 했고 당시 일본의 막부는 추후 어업을 금지하겠다는 확약을 한 것이다.

지금의 일본은 안용복의 진술을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최근 오키섬에서 발견된 안용복과 관련된 문헌적 자료가 나와서 안용복의 진술이 정확한 것으로 판명되었고,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의 땅이고 이 당시 막부들도 이를 인정하였다는 역사적 증빙자료가 되는 셈이다.


 

覺永堂 學人
靑島 장계황 / 行政學博士

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
한러공생위원회 대표
대한민국ROTC중앙회 통일복지위원장

사단법인 ROTC 통일정신문화원 이사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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