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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재단, 식민사학 주장의 비논리성과 비학문성 비판하는 컨퍼런스 개최

기사승인 2019.04.26  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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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사관 청산과 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2019년 제2차 컨퍼런스’가 2019년 4월 27일 9시 10분부터 18시까지 서울교육대학교 사향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 행사는 홍익재단(이사장 문치웅)이 주최하고,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이 후원하고 있으며 고려대, 경희대, 건국대, 국민대, 가천대, 동국대, 서울대, 한국외국어대, 한국항공대, 한신대 소속 학자들의 대거 참여로 진행된다.

 

지난 1차 컨퍼런스 당시 현장 참여자 사진으로 오른쪽에서 7번째가 문치웅 이사장,  사진제공=홍익재단 홍보팀

 

올해 총 6회 계획된 행사 중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침략과 지배 사관을 만든 일본 제국주의 학자들'이라는 주제로 전문 연구자들에 의해 근대시기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이며 비학문적인 주장의 실체를 조목조목 밝혀나가게 된다.

식민사관에 대한 대응과 해결 접근은, 일본 내의 한국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교육의 문제 그리고 한국 내에서의 고대사에 대한 문제로 크게 나누어진다. 

이번 제2차 대회는 전자인 일본에 의해 의도적으로 왜곡, 축소, 신화화된 한국과 만주에 관련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지난 2월 16일에 개최된 제1차 컨퍼런스에서는 근대 일본이 천황 중심의 역사관과 제국주의 정책에 따라 침략과 지배 목적으로 만든 역사관의 형성과 전개, 조선에 대한 폭력적 적용과 강제 내용들을 다루었다.

근대 시기 일본은 조선과 중국의 침략과 지배를 목적으로 정치권과 언론, 학자들이 조직적이고 의도적으로 역사, 문화, 언어, 인종 등에 대한 일본 우월주의와 주변국에 대한 열등감 심어주기의 공작을 시행하였다. 

그런데 당시 만들어진 왜곡된 내용들은 현재에도 일본의 초, 중, 고 교과서에 그대로 수록되어 학교에서 가리켜지고 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아베 정권과 우익들의 한국에 대한 발언과 행동, 교과서 왜곡은 근대 시기에 잘못 만들어진 역사관과 교육에 의한 것으로, 우리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논리가 필요하다.

 

 

이번 식민사관 컨퍼런스는 전체 2부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일본의 식민학자들이 왜곡하고 조작한 내용들에 대해 세부적 주제별로 비판하고 그에 있어 근거 없음을 밝혀 나간다.
      
서민교 교수(동국대)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 행사에는 「침략․지배사관의 탄생과 메이지 학자들」이라는 주제 아래 현명철 교수(서울대)의 ‘메이지시대의 역사학자들’이라는 제목의 제1발표와 류미나 교수(국민대)의 토론이 진행되고 배관문 교수(한국외대)의 ‘일본 내에 조선 멸시관을 보급한 후쿠자와 유키치와 그 동조자들’이라는 제목의 제2발표와 노병호 교수(한국외대)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장우순 교수(홍익재단)의 ‘시라토리와 근대 일본의 역사적 환상’이라는 제목의 제3발표와 이기용 교수(선문대)의 토론이 진행된다.

 메이지시대의 정부기관인 태정관 수사국을 시작으로 도쿄제국대학, 와세다대학, 교토대학 교수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조작된 일선동조론, 만선사, 조선정체성론, 고대사 신화 만들기 등 조선 및 만주침략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급조한 내용들을 다룬다.

메이지시대 대표적인 언론인이자 저술가였던 후쿠자와 유키치의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제국주의 태도에 대한 정당화하는 논리, 고구려와 고조선을 만선사로 왜곡시킨 시라토리 구라키치의 주장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지고 그 내용이 근거 없음을 밝힐 예정이다. 

점심식사와 함께 짧은 휴식시간을 가진 후 이어지는 제2부에서는 하종문 교수(한신대)의 사회로 「식민사관 형성의 주역들」이라는 주제 아래 채미하 교수(고려대)의 ‘일제강점기 한국 고대 건국신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라는 제목의 제4발표와 박남수 교수(동국대)의 토론이 진행되고, 송완범 교수(고려대)의 ‘구로이타 가쓰미의 조선사 편찬과 사료의 재단’이라는 제목의 제5발표와 데시마 다카히로 교수(경희대)의 토론이 이어진다.

그리고 세키네 히데유키 교수(가천대)의 ‘쓰다 소키치의 황국사관과 한일민족 인식’이라는 제목의 제6발표와 이희진 교수(한국항공대)의 토론이 진행된다.

 천황을 내세우면서 고대부터 천황관련 역사의 우수성을 억지로 만들기 위해 조선의 고대 건국 신화에 전설 및 설화의 이미지를 덧씌워 역사성을 부정하는 내용이 다루어진다.

또한 일본 사료학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구로이타 가쓰미가 의도적으로 단군조선과 관련한 사료를 삭제하려고 한 내용, 그리고 『삼국사기』초기 기록 불신론 등의 식민사학 이론을 만들어 낸 쓰다 소키치가 한반도 북서부에는 한사군이, 남부에는 임나일본부가 있었다고 주장한 내용을 다룬다.

이후 정준영 교수(서울대)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이날 발제를 맡은 교수와 토론에 참여한 교수 그리고 몇 분의 특별 초대된 학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홍익재단 문치웅 이사장은 “식민사관의 해결을 위한 접근은 그 문제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하고 주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갖춘 분야별 전문 연구자들에 의해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에 따라 순리적이고 통합적으로 밝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3차 컨퍼런스는 6월 22일 ‘일본의 천황제 국가 확립과 조선, 만주 지배를 위한 고대사 왜곡의 식민사학’이란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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