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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紛爭)과 갈등(葛藤)을 넘어, 이제는 종교인이 나서야 할 때

기사승인 2019.10.15  12: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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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스님)는 “오는 10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층 소강당에서 ‘분쟁과 평화’를 주제로 종교인 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종교연합(URI-Korea)의 주최로 열리는 이 포럼(forum)에는 각 종교단체(불교, 원불교, 민족종교, 유교, 천주교, 대한성공회 등등..)의 대표들과 생명존중시민회의 회원 등이 참석하여 한국 대(對) 미국(美國) ․ 중국(中國) ․ 일본(日本) ․ 북한(北韓)의 갈등과 국내 여야(與野) ․ 민관(民官)갈등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분쟁(紛爭)과 갈등(葛藤)’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토론한다.

한국종교연합(URI Korea)은 '일상적 종교간 협력을 영구히 증진시키고 종교로 말미암은 폭력을 종식시키며 지구와 모든 생명체들을 위한 평화와 정의 및 치유의 문화를 조성하려는' 세계종교연합선도기구(URI)의 목적과 헌장정신을 한국에 구현하기 위해, 2000년 6월 한국에서 창립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종교 간의 차이를 존중하며 서로 연대하여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의 건설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한국종교연합(URI Korea)은 지난 6월 ‘생명살리기,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인 선언’에 이어 이번엔 ‘분쟁과 평화’를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URI-Korea 공동대표이며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광수사 주지 무원스님은 “미중 무역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지소미아(GSOMIA) 파기, 일본과 우리나라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인한 한·일 갈등 장기화,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 심화 등 국가 간의 분쟁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URI-Korea)도 이제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세계종교연합선도기구(URI)의 목적과 헌장정신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와 정의 및 치유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각 종교단체의 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많은 의견 개진(開陳)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포럼 개최의 목적과 취지를 밝혔다.

 

지승용 기자 jsr6867@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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