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장군 재판은 무효
2월 14일은 안중근 장군이 사형재판을 받은 날이다. 많은 변호사들이 그 당시 안중근을 위해 변호를 하였지만 무산되고 사형선고를 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재판 자체가 국제법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재판 자체를 재심청구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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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 장군의 의거를 재현한 유화 그림(김봉학), 사진출처=길림신문 김혁의 독서만필 中 |
재심청구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사건의 장소는 하얼빈이다. 그 당시 하얼빈은 러시아 영토로써 러시아의 관할지역인데 러시아 영토인 하얼빈서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일본이 재판을 진행하여 국제법으로 문제가 있다.
2. 이토 히로부미를 죽일 당시는 한일병탄 이전으로 일본이 재판권을 가질 수 없다. 만약 한일병탄 이후라면 우길 수도 있지만 한일병탄 이전에 일어난 일이다. 그래서 당시 일본 변호사도 재판권이 없다는 주장을 하였다. 이 시기에는 을사늑약이 체결된 시기로써 을사늑약 자체가 무효이지만 유효라고 하더라도 외교권에만 해당되는 것이지 재판권이 일본에 있는 것은 아니다.
3. 안중근 장군은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군사재판을 받아야 하며 그의 행위는 군인 신분으로서 당연한 행위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가족이나 정부에서 일본의 법원에 재심을 청구 하여 재판과정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고 재판을 원점으로 돌려서 다시 살펴보아야 할 시점에 온 것 같다.
의인 안중근 장군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고 하얼빈이 아닌 여순 감옥에서 있다가 재판을 받았다. 민족의 영웅으로 그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안중근 장군의 명령
안중근 장군은 우리국민들만의 영웅은 아니다. 이미 중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의인화 하여 영웅으로 대접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오늘날 민족의식이 없는 젊은 세대에게 안중근의 의식을 깊이 있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
안중근 장군은 민족을 위해 그리고 동양의 평화를 위해 값진 희생을 했다. 동양의 평화를 해치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함으로써 동양의 평화를 지키고자 한 것이다. 한·중·일의 역사는 늘 가까우면 서도 불편했다. 삼국이 지금도 여러 가지의 자국 이익만 주장하다보니 늘 으르렁 거린다.
그러나 동양의 삼국이 힘을 합쳐 서구 열강들을 막아 낸다면 엄청난 힘을 가진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면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며, 군사적으로도 세계의 평화를 지켜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안중근 장군은 개인의 희생을 통하여 동양의 평화와 민족을 지키고자 하는 인식이 그 누구보다 강했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우리 세대가 배워야 할 점이며 20세기 초기에 이미 지역 간 경제블록 등을 고민하고 국제 세계를 열어가려 했던 그의 도전 정신 또한 우리사회가 배우고 따라야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도 안중근 장군이 죽음으로써 명령한, 개인 보다는 민족이라는 개념을 인식하고, 지구촌의 평화를 우선하는 그의 사상과 철학을 배워나가야 한다.
안중근 장군은 죽음으로써 우리 가슴에 영원히 살아 있다.
覺永堂 學人
靑島 장계황 / 行政學博士
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
한러공생위원회 대표
대한민국ROTC중앙회 통일복지위원장
사단법인 ROTC 통일정신문화원 이사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