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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의 현장, 달밤과 쓴밤 사이

기사승인 2020.03.28  16: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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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평균 권리금 2억 후반, 서울 3위, 멋 , 다양성, 이 작은 거리에 세계가 보인다. 각자의 가치관으로 이 거리를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

드라마 <이태원클라쓰>가 종영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방콕하는 이들에게 삶의 꿈과 희망과 사랑을 주었던 드라마다. 달달한 밤(sweet night)이 되게 해주었던..

 이태원의 드라마 현장을 가보았다. 27일 분명 불금이건만 이태원도 역시나 한적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사람이 있는 것은 드라마의 인기로 조금이나마 찾아오는 손님들이 보태어진 결과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썩 좋지는 않다.

 그래도 몇 군데 드라마 명소를 찾아가보자.  먼저 이태원 1번 출구로 나와서 4분 정도 달려가면 나오는 곳이 바로 달밤 포차 촬영장소다. 

 

처음 이태원에 열었던 단밤 포차다. 현재는 포스터만 붙어있고 비어있다. 많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고 간다. 그렇다고 줄지어 있을 정도는 아니다.  

드라마의 인기로 본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 장소지만 때가 때인만큼 밖으로 나오지않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느낌이다.  

이번에는 실제 모델이 된 꿀밤 포차를 찾아가본다.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 걸으면 찾을 수 있다.  이 곳은 원작 웹툰 작가가 운영하는 곳이다. 웹툰에서는 포차 이름이 달밤이 아니라 꿀밤이다.  드라마의 성공으로 꿀밤 포차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현재의 이태원에서 줄 서 있는 곳은 이곳 뿐이다. (혹 다른 줄을 못보았을 수는 있다)

기다려서 들어가본다면 이태원클라쓰 OST를 떼창하면서 흠뻑 드라마의 기분에 젖을 수 있다. 물론 맛은 드라마적이지는 않다는 얘기도 있으나 맛이 무슨 문제가 되랴. 

이태원, 이곳이 작가 말대로 한국에서는 세계의 축소판이다. 이 작은 거리에서 세계을 볼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은 외국인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현재의 이모습 또한 지구촌의 모습아닌가. 지구촌도 모든 것이 막혀 있으니 말이다. 

이태원의 한 거리.. 사람이 거의 없다.

이태원은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북적일 것이고 지구촌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때에는 이태원 클라쓰를 본 세계인들이  한국에, 서울에 모이기를 그리고 이태원이 다시 북적이기를 기대해본다.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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