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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교수 "『환단고기』에는 홍익인간의 꿈이 새겨져 있다"

기사승인 2020.05.05  14: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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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교수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사스대학(The University of Kansas at Lawrence)에서 1992년에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주임연구원과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융합고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8년부터 군사고고연구회장도 맡고 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자문위원, 통일부, 국방부 자문위원 및 육군, 해군, 공군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대일본학회 이사,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안보국방분과위원장을 지내고 사단법인 대한사랑(大韓史郞) 2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대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 및 한일 고대 관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한일관계 2천년 화해의 실마리(상생출판)』 등이 있다. 
 
 
저는 25년 전, 미국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을 때 미국의 은사님께서 쓰신 논문을 읽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정치인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란데lande 교수는 하바드대학원 재학 때부터 일본의 고대 국가형성 과정에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그분의 주장에 의하면 일본의 야마토 정권은 한반도에서 이주한 세력이 토착세력을 포섭하여 세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전에도 우연히 읽었던 환단고기에도 같은 내용이 있었지만 저는 반신반의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들고 20년간 일본의 방방곡곡을 다니며 흔적과 증거를 채집했습니다. 일본은 자신들의 뿌리를 부정하고 있지만 결국 그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었습니다.
 
그 충격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환단고기에는 우리와 일본의 공통분모를 뛰어넘는 장쾌한 동방의 정신세계가 있습니다. 너와 나 그리고 이웃나라의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어 한마음으로 공명할 수 있는 화해의 열쇠도 숨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환단고기가 가진 놀라운 힘의 실체는 광명사상입니다인간이 원래 타고난 밝은 본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말이 달라도 인류에게는 똑같은 본능적인 꿈이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길라잡이와도 같습니다. 그것은 천지의 꿈, 우주의 꿈 즉 완성된 불멸의 홍익 태일(太一)인간이 됨으로써 참된 나를 찾아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오랜 분단의 아픔과 내부 반목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문턱에서 방향감각을 상실하여 좌충우돌하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국가이념이 절실합니다. 인류를 계도할 보편적인 국가이념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환단고기에는 이웃 성인의 부러움을 샀던 군자의 미덕, 그리고 재세이화와 홍익인간의 꿈이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민족혼 홍익인간(弘益人間)! 그것은 바로 인류와 나누어 가져야 할 소중한 세계문화유산이기도합니다. 일신강충(一神降衷)해야 성통광명(性通光明)하여 온 누리가 바로 선다는 환단고기의 처방은 세계적인 정치학 이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년에 버클리대에서 환단고기가 말하는 동양사의 진실을 전하자 미국의 저명학자들은 설득력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홍산문화의 고고학 발굴성과 덕분이었습니다. 저의 코베 대학 강연에서도 일본 관서지방 주요대학 교수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중국의 양심적 고고학자들도 홍산문화가 말하는 진실을 마음 속으로는 인정한다고 합니다. 어째서 한국 국사학계만 이 책을 외면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용솟음치는 한민족의 생명력을 복원시켜줄 해독제, 환단고기를 세상에 드러내어 우리도 이제는 오랜 잠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습니다.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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