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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8000년 전 비봉리 목선을 아시나요?

기사승인 2020.05.26  17: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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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세계최초 목선 발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2005년 발견되었습니다.  경남 창녕군 비봉리에서 발굴된 나무배입니다. 한반도 최초의 배이며 세계 최초 배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신석기관에 전시되어있는 비봉리 목선 모형
2005년 9월5일, 국립김해박물관은 가히 충격적인 고고학 발굴성과를 발표한 것입니다. 경남 창녕군 부곡면 비봉리 신석기 유적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8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초기 신석기시대 통나무 배를 찾아냈다는 것이었습니다. 
 
8천년전이라면 국내 발굴 선박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경주 안압지 배(8세기)보다 6,800년 앞서고 이집트 쿠푸왕 피라미드 고선박 보다 3,400년 앞선 배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배로 알려진 도리하마(鳥浜) 1호나 이키리키(伊木力) 유적 출토 목선보다  2천 년 이상을 앞섭니다.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에 있는 비봉리 목선 설명
원래 선체는 4m를 넘었다고 추정되며 치밀하게 가공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배를 만들기 위해 당시 사람들은 통나무를 군데군데 불에 태운 다음 돌자귀 같은 날카로운 석재를 이용해 깎아내고, 다시 갈돌과 같은 기구로 표면을 정리하는 방식을 구사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선박 곳곳에는 불에 그슬려 가공한 흔적인 초흔(焦痕)이 발견됐습니다 배를 제작하는 데 쓴 나무는 소나무로 밝혀졌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비봉리 목선 모형
2008년 두번째 목선 발굴
2008년에는 2004~2005년 비봉리 조사에서 발견한 같은 신석기시대 소나무로 제작한 통나무 배가 1척 더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단면 U자형인 또 다른 목선은 내·외부에서 돌도끼로 가공한 흔적이 발견됐고 불로 지진 자국도 있습니다.  1호 비봉리선과 흡사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통나무배 2척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존처리 중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실에서 이 복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립김해박물관에도 1호 목선 복제품이 전시 중입니다.
 
비슷한 연대의 중국 목선이 있다
 
저장성문물고고연구소(浙江省文物考古硏究所)와 항저우 지역 샤오산구박물관(蕭山區博物館)에서 샹후(湘湖)라는 유명한 호수 바닥에서 신석기시대 독목주(獨木舟)를 발견했습니다. 독목주란 글자 그대 나무 하나로 만든 배라는 뜻으로 환목주와 같은 말입니다.
 
 이 목선을 발견한 시점은 2002년 11월. 비봉리 통나무 배보다 몇 년 일찍 발견했고 탄소연대 측정한 결과는 7천~8천년 전. 비봉리 유적의 목선과 거의 같은 시기였습니다. 
 
중국은 8천년된 배를 전시하는 전시관을 거대하게 지었다. 출처 : https://kknews.cc/culture/nvgq355.html
이와 같이 우리는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배를 만들어왔습니다. 비봉리 목선 뿐 아니라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그림을 통해서 보면 십수명이 함께 타는 고래잡이 배와 같이 튼튼한 배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오래된 배만드는 기술이 전해져서 거북선도 나오고 그리고 현재도 조선술로써 세계 1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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