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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핵랑(核郞)

기사승인 2020.05.25  02: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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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종현

한나라가 서고
역사가 이루어질때 
거기엔 언제나 젊은 생명이
약동했었다.

삼국 통일이 역사와 
보다 훨씬 가까이
일제 하와 독제하에 
우리는 젊은 혈기의 불꽃을 배웠다

뜻 깊은 삼신이
우리에게 주어준
예리한 판단력과 굳센 정의는
그보다 더 큰 어떤 곤경에도
빛을 발하지 않았는가
지금은 잘려난 국토와
상처입은 겨레들.

여기에 다시 퍼득일 우리는
굳센 정의와 날카론 지혜와
피나는 인내의 소유자.

헌것을 새롭히는 시점에서
이제 퍼득이자.

출처 : 커발한 (단기 4300년 3월 1일자)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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