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은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
If by life you were deceived,
Don’t be dismal, don’t be wild!
In the day of grief, be mild,
Merry days will come, believe!
Heart is living in tomorrow,
Present is dejected here,
In a moment, passes sorrow
That which passes will be dear.
오늘은 러시아 천재시인, 알렉산드르 푸시킨(Aleksandr Pushkin 1799~1837)이 태어난 날이다. 그의 대표적인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소개한다. 영시는 푸시킨의 러시아 시를 미국 시인 넬러(M. Kneller)가 영역한 것이다. 사진출처=위키백과 |
김가연 기자 k-gayeo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