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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호 칼럼] 2부-강대국(强大國)의 완결은 한반도 통일(統一)이다

기사승인 2020.05.27  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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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종 호 한민족통합연구소 회장

 

 

 

 

 

 

 

이번 ‘코로나19’ 재난극복도 긴 역사 속에서 터득한 우리의 공동체 의식과 각자의 주어진 역할을 스스로 일깨워 실행했을 뿐이다.
 
그렇다. 우리는 과거부터 해오던 대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강대국들도 해결하지 못해 쩔쩔맸던 마스크 보급은 물론이고 공공시설 어디를 가나 손 소독제는 넘쳐났고 있어야 할 곳에 어김없이 비치되어 있었다. 여기에다 당국의 발 빠르고 치밀한 방역 선제조치, 일선 공무원들의 휴일까지 반납하는 공인정신, 질병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의 희생적 헌신과 노력, 준비된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의 가동, 국민들의 일탈 없는 자발적 방역동참, 무려 45만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열정, 이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며 빚어낸 결정체였다.

특히 그 중에서도 위험을 무릅쓴 의료진의 투혼과 자원봉사자의 활동은 세계가 감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오래전에 전 국민 의료보험제도가 확립되어 있었으며 자원봉사기본법을 제정했고 지자체마다 자원봉사센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는 선진강국이라고 자부했던 나라들도 실행하지 못한 세계에서 흔치 않은 완벽한 사례이기에 위기에서 더욱 빛났던 것이다. 그뿐 아니라 긴박한 재난 속에서도 국민들의 사재기 하나 없었고 세계가 확산을 우려해 기피하거나 포기한 전국적 선거까지 거뜬히 치러냈다. 이것이 어찌 갑자기 생성된 기적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오랜 역사 속에서 축적된 지혜와 경험이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강대국으로 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 막연한 이상적 희망이나 기원이 아니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통계지표들이 이를 확연히 증명해주고 있다.

우리는 이미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군사적, 문화적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수평적 정권교체가 완전히 뿌리를 내렸고 외교적으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에서 보여준 한국의 주도적 역할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제면에서도 세계 10위권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있다. 1996년에 선진국들이 세계경제 질서와 협력을 논의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다. 2012년에는 20-50클럽에 진입했으며 지난해인 2019년에는 마침내 세계에서 7번째로 30-50클럽에 들었다. 명실공이 선진국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군사적으로도 금년에 발표된 미국의 민간 평가사이트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본 군사력 순위에서 한국은 세계 6위의 군사강국으로 등극했다.

한국은 이밖에도 대규모 각종 국제회의를 비롯해 올림픽과 월드컵 등 수많은 스포츠행사를 무리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한류문화는 이미 세계를 제패하며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뿐 아니다. 이 모든 것을 떠받치고 있는 21세기 선진국의 필수요건인 인터넷과 반도체, 휴대폰을 비롯한 ‘소프트 파워’ 역시 세계 제일의 강국이 된지 오래다.

이제 남은 건 오직 통일이다. 우리가 통일을 이루게 되면 세계 138개국 중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 세 나라 밖에 없는 30-80클럽이라는 초강대국에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8천만이라는 초강대국의 모든 요건을 다 갖추게 되는 것이다. 강대국으로 가는 길, 지금이 바로 그 적기다.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아무리 환경이 좋고 여건이 좋아도 때가 닥쳤을 때 변화를 수용하지 않으면 퇴보하고 도태되고 만다. 우리 국민들의 단결과 협력이 절실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 세계질서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신 냉전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철옹성 같던 강대국들도 위기를 맞아 흔들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초강대국 미국의 추락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바가 크다.

이라크 침공 이후 군비에 재정을 너무 많이 쏟아 부은 나머지 경제가 급격히 추락한데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다. 오죽 급했으면 한국과 같은 동맹국의 돈으로 자국의 패권을 유지하려는 무리수까지 두겠는가. 설상가상으로 트럼프가 미국우선의 고립주의를 택하면서 세계 경찰국가로서 위상마저 무너졌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너무 일찍 미국과의 패권경쟁에 나서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대일로를 통해 중국몽을 실현하려던 야심찬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일본은 더 심하다. 아베 집권 이후 이미 박제되어버린 군국주의 타령만 일삼다가 국내외적으로 신용도가 하락해 회복불능의 궁지에 몰리고 있다. 한국을 희생양 삼고 올림픽을 통해 만회하려 했으나 그것마저 좌절되고 말았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유럽연합(EU) 역시 영국의 탈퇴 등으로 균열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이제 우리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 동만 억눌렸던 저자세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미래를 향한 철저한 분석과 국익 우선의 실리외교를 통해 강대국들의 그늘에서 탈피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탁월한 식견을 지닌 세계 최대의 투자자 ‘짐 로저스’도 이제 세계는 한반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한국은 앞으로 무서운 속도로 발전 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며 20년 내에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반도가 통일이 된다면 나는 주저 없이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도 했다.

세계 굴지의 투자회사인 ‘골드만 삭스’도 2050년이 되면 한국의 국민 1인당 GDP가 8만 불이 넘는 ‘초강대국’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한국은 주목받는 나라가 되었다.

2019년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조치를 발표했을 무렵 강대국들이 일제히 한국 때리기에 나선 적이 있었다. 그때 일본의 저명한 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와다 하루키는 이들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했다. 아베정부에게는 일본의 한국 적대정책은 일본의 종말을 의미한다고까지 혹평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주요 외신들도 한반도의 무한한 잠재력을 조금도 의심치 않는다. 물론 이들 모두가  한반도 통일을 전제로 한 것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되는 길은 첫째가 국민의 단합이요. 둘째가 저출산을 해결하는 것이고 마지막 완결은 바로 한반도 통일이다. 통일이야 말로 우리가 강대국을 넘어 ‘초강대국’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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