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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이기 선생 , 환단고기 감수 확실시

기사승인 2020.06.11  0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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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촌 이암의 저서 『태백진훈』에 주석을 단 해학 이기 문헌 발굴이 갖는 중요한 의미

 행촌 삼서 『단군세기』,『태백진훈』,『농상집요』

"행촌 이암이 지은 저서가 3종이 있다. 『단군세기』를 지어 시원 국가의 체통을 밝혔고 『태백진훈』을 지어 환단시대이래 전수되어온 도학과 심법을 이어받아 밝혔다. 『농상집요』는 세상을 다스리는 실무 관련 학문을 담은 것이다." 『태백일사』 「고려국본기」

"행촌 선생이 일찍이 천보산에서 유람을 하다가 밤에 태소암(太素菴)에 묵게 되었다. 그곳에 소전(素佺)이라 하는 한 거사가 기이한 옛 서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에 이명,범장과 함께 신서를 얻었는데 모두 환단시절부터 전해내려온 역사의 진결이었다." (태백일사 고려국본기)

행촌 이암 선생에게는 행촌 삼서가 있다. 『태백일사』 『태백진훈』 『농상집요』다 . 그 중 《태백진훈(太白眞訓)》은 삼신일체(三神一體)와 일상삼진(一像三眞)에 대해 가장 많은 가르침을 펼치고 있는 도학경전(道學經典)이다. 

《태백진훈(太白眞訓)》은 다른 말로 『태백경』이다.  『태백경』 을 해학 이기 선생이 증주한 책이라고 해서 《증주진교태백경》이다. 

이기(李沂) 선생이 남긴 것은 현재 알려진 바 해학유서(海鶴遺書)로 남아 있다. 해학유서는 해학 이기의 시문집으로 12권 3책. 필사본으로 맏아들 낙조(樂祖) 씨가 편집하고, 강동희(姜東曦)·정인보(鄭寅普)가 40년대에 교열하였다. 그 뒤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한국사료총서』(제3권)로서 활자본으로 간행하면서 해학유서로 간행했다.

해학유서에 발문을 쓴 강동희 발문에 보면 " 해학의 저서 가운데 <태백진경>이 있었는데 일실되어 수록할 수 없음이 유감이다"고 했다. 최근에야 자료를 접할 수 있게 된 해학 후손 (낙조씨 아들) 소장의 <해학유고>에는 강동희 씨가 언급했던 <태백진경>이라는 편명이 실제는 《증주진교태백경》으로 되어있다. 

태소씨(太素氏)는 이암 선생의 호
『태백경』의 저자는 '태소씨' 라고 되어있다. 태소씨는 누구일까? 바로 태소씨(太素氏)는 양주 천보산 태소암太素菴에서 소전(素佺)이라는 거사에게 비결을 얻어 단군세기와 태백진훈을 전한 이암 선생의 또 다른 호다. 

효산자는 누구인가? 해학 이기 선생이다. 즉 《증주진교태백경》은 행촌 이암선생의 《태백진훈(太白眞訓)》에 해학 이기 선생이 주석을 단 것이다. 

결론을 요약해보면 이렇다. 

 『태백진훈』은 「환단고기 태백일사」에 언급되어있는 이암선생의 <행촌삼서> 중 하나다. 즉 해학 이기는 환단고기에 언급되어있는  『태백진훈』에 주석을 단 《증주진교태백경》을 발간했다. 이는  이기 선생이 『환단고기』를 감수했다는 환단고기의 발문 내용이 사실임을 드러낸다. 

위서론자는 “ 계연수가 환단고기를 편찬했는지 여부만 증명하면 내용의 진위문제는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인즉  “해학 이기 선생이 환단고기를 감수했다"고 한 계연수 선생의 발문이 맞다면 홍범도,오동진의 자금 지원과 환단고기의 모든 사료 수집과정 등 모든 발문 내용 또한 진실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현재로 보아 해학 이기 선생이 환단고기를 감수한 것은 확실해보인다.

한편 박종혁 국민대 중국어문과 교수의 <해학이기의 사상과 문학>은 절판된 『 한말 격변기 해학 이기의 사상과 문학 』(1995년 초간본)을 수정하고 증보한 것으로 『증주진교태백경』의 원본을 최초로 공개하여 상생출판에서  4월말에 출간했다.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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