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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학회의 독립운동, 제천혈맹과 조선인 십보장 선언

기사승인 2020.06.12  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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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학회의 독립운동이 재조명되어야 하는 이유

단학회의 항일항쟁은 1914년 제천혈맹에서 부터 본격화되었다.  1914년 3월 16일(대영절)에 계연수, 이관집(이유립의 부친), 최시홍, 오동진, 이덕수, 이용담, 전효운, 박옹백, 양승우, 이태집, 서청산, 백형규, 등의 12명은 제천혈맹을 맺고, 민족주의 교학과 사관을 정립하여 항일 독립운동에 힘쓰기로 결의하였고 이듬해인 1915년 10월에는 박응룡, 정창화, 박용담, 김병주, 이용준, 이봉우, 허기호, 신찬정, 이양보, 주상옥, 이동규, 김석규, 손인영, 이진무 등 14명이 추가로 결의하였다.

단학회 두차례의 제천혈맹 1914,1915년

1914년 천마산 제천혈맹
광무 18년(1914) 갑인 3월 16일에 단해 이관집, 석천 최시흥, 송암 오동진, 백하 김효운, 벽산 이덕수, 일봉 박응백, 창춘 양승우, 직송 이용담, 국은 이태집, 녹수 서청산, 백주 백형규, 등 12 선인과 더불어 삭주 천마산에서 제천 혈맹을 거행  (커발한 제 14호 (1968년 9월 1일 발행)

1915년 제천혈맹
1915년 백암 홍범도 장군과 석주 이상룡선생은 벽산 이덕수의 소개로 참가하였으며 그해 10월 개천절에  박응룡, 정창화, 박용담, 김병주, 이용준, 이봉우, 허기호, 신찬정, 이양보, 주상옥, 이동규, 김석규, 손영린, 이진무 등 14명이 추가로 취지문에 서명하게 되어 회원이 5만여명에 달했다.... (커발한 제 14호 (1968년 9월 1일 발행)

1919년 3월 16일 조선인 십보장
1919년 3월 16일 단학회에서는 남만주 관전현 홍석라자(紅石砬子)에 1,550여명이 모이여 독립선언을 낭독하고 조선인의 십보장을 결정하며 독립만세를 불렀다 『커발한』 제15호 (1969년 1월 1일) 

(1) 우리는 조선인이다. 세계 인류와 함께 평등하며 신앙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기본 권리를 버릴 수 없다.  
(2) 우리는 환웅천왕님이 처음 태백산에 천강하옵신 목적과 사명을 오늘도 우리에게 부과되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을 수 없다  
(3) 우리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가져야 하므로 어떠한 폭력에 대하여 우리의 원칙과 주장이 좌절될 수 없다. 
(4) 우리는 조국의 주권과 국토의 회복을 방해하는 자들의 일체의 행동을 방관할 수 없다. 
(5) 우리는 일본의 무력침략과 또 그 외에 방조하는 구미 열강들의 외교사상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6) 우리는 모든 파당과 차별을 초월하여 오직 항일투쟁의 통일강화에 전력하지 않을 수 없다. 
(7) 우리는 국권회복의 목표를 세우고 오직 현실의 지평선에서 모든 물질과학의 전 분야를 하나에의 길로 이끌어서 먼저 민족의식의 귀일을 사회적 조직으로 나타내지 않을 수 없다. 
(8) 우리는 적의 어떠한 굴욕과 속박이 있을지라도 언제나 정확한 판단을 찾고 저항하지 않을 수 없다. 
(9) 우리는 끝까지 국토를 지키면서 조선인이 먼저 외국의 침략세력에 대한 치욕의 역사와 오늘의 비참한 생활을 잠시라도 잊을 수 없다.  
(10) 우리는 매일 아침 마음속으로 성지 백두산을 향하여 염표문을 외우고 가족과 함께 전곡사
백이 저축으로 항일운동을 돕지 않을 수 없다. 
 신시개천 5860년 3월 16일 (서기 1919년)

조선인의 십보장 참석자 명단
리상룡,계연수,홍범도,신채호,리탁,최시홍,오동진,리관집,리덕수,김효운,편강렬,량승우,최석준,허기호,박룡담,리봉우,리태집,주상옥,라창헌,박웅백,최지풍,리용담,김병주,서청산,백형규,김황석,리동규 

제천혈맹과 조선인 십보장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들의 면면을 한번 살펴보자

단학회의 제천혈맹과 조선인 십보장 선언 명단을 검토해보면  평북 삭주 출신이 대부분이며 삭주 출신 이씨는 모두 고성이씨라는 것을 알수 있다이들은 천마산대,광복군총영,서로군정서,남만주,서간도 활동이 대부분이다. 

이유립 선생 사후에 독립유공 서훈 받은 이가 9명이다. 이는 이들 참여자 명단을 조작할 리가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즉  제천혈맹, 조선인십보장 명단은 만들어내거나 이유립 선생이 지어낸 것이 아니다. 자신이 부친이었던 이관집 선생과 함께 겪거나 들었던 독립운동의 실상을 그대로 증언하고 기술하였을 뿐이다. 실제 단학회의 독립운동에 관한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제천혈맹과 조선인 십보장 모두 참석한 독립운동가 명단

단학회 제천혈맹과 조선인 십보장 한쪽을 참석한 독립운동가 명단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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