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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를 ‘코로나 사피엔스’로 만들었다

기사승인 2020.06.13  1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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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으로 <뉴타입의 시대>, <글 잘 쓰는 법, 그딴 건 없지만>등 총 73종의 최신작을 내고 있는 도서출판 인플루엔셜이 또 하나의 책, 『코로나 사피엔스』를 선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인류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신세계에서 살아갈 우리를 감히 코로나 사피엔스라 부른다.”

최재천, 장하준, 최재붕, 홍기빈, 김누리, 김경일…
대한민국 대표 석학 6인이 제시하는 신인류의 미래
 놀랍도록 대담한 통찰, 확신과 경고, 전 지구의 삶을 관통하는 새로운 인사이트

 최재천, 장하준, 최재붕, 홍기빈, 김누리, 김경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섯 석학이 진단하는 신인류 ‘코로나 사피엔스’의 삶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류가 예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과거의 언어, 과거의 방식으로는 이 같은 위기를 이겨내기 힘들 것이라는 자성적 성찰이 대두하는 가운데 각 분야 대표 지성들이 대담한 인사이트를 내놓았다.

최재천(생태와 인간), 장하준(경제의 재편), 최재붕(문명의 전환), 홍기빈(새로운 체제), 김누리(세계관의 전복), 김경일(행복의 척도)이 그들이다.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과거의 잘못된 판단과 결정에서 어떤 점을 눈여겨봐야 하는가? 고쳐야 할 것은 무엇이고, 성장시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위기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기회는 무엇인가? 이들은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신세계에서 살아갈 우리를, 감히 코로나 사피엔스”라 명명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완전히 다른 체제 아래 살아야 할 신인류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한다.

살다가 순간순간 발견하게 될 테다. 코로나 이전의 세계에서는 당연한 일상이었지만 더 이상은 마주할 수 없게 된 일들. 황급히 집 안으로 숨는 새 길바닥에 후드득 떨어뜨리고 온 것들. 곧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이제 우리가 알던 그 세계는 없다. 원했든 원치 않았든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새 시대의 문은 열렸다.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최재천, 장하준, 최재붕, 홍기빈, 김누리, 김경일 6인의 석학과 진행한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대한 대담이 책으로 나왔다. 생태학, 경제학, 서비스 융합디자인학, 심리학... 여섯 명의 학자들이 각자의 분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세계를 더듬어본다. 각기 다른 분야이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명확하게 말하는 부분은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세상 앞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무한한 욕구를 한정없이 증식시키던 이전의 세계로 돌아가려는 노력은 또 다른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홍기빈 교수는 "우리의 이성과 양심으로 되돌아가서 어떤 미래를 만들지, 그 그림을 우리 스스로 결단하고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는 한바탕 흔들렸고, 이 미증유의 사건은 어쩌면 망가져가던 지구를 다시 살려낼 질서를 만들 기회일지 모른다. 확실한 정답은 없겠지만 이 여섯 석학의 대담을 통해 어렴풋이 방향을 짐작해볼 순 있겠다. "누구도 다른 누구를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다 같이 생존할 수 있는 방향이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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