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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독립운동가 오봉록 지사의 단학회 증언

기사승인 2020.06.27  1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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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학회를 알아야 독립운동의 사상적 기반의 전체 면모가 드러난다.

 

천마사대 오봉록 지사와 천마산대 최시흥 장군

천마산대 출신의 오봉록(吳鳳碌, 1902∼1981)은 1977년 4월에 천마산대 대원의 이름과 활동을 기록하여 『삭주군지』에 실었다.

이들 66명중  최시흥 장군과 그의 동생 최시찬에 관한 서술에서 '단학회'가 등장한다.

삭주군지

최시흥 : 의주출신 후에 삭주 구곡면 신풍리로 이주, 단학회 3대 회장. 3.1 독립선언 직후 박응백 등과 함께 동지를 규합하여 천마산대를 조직, 그 사령장에 취임.1924년 12월 평양 감옥에서 옥사햇다. 

최시찬 : 최시흥 사령장의 아우, 무계급 대원으로 종군하여 단학회의 재정보조에 주력 (오봉록 지사 증언 ,삭주군지)

최시흥은 천마산대를 만든 어떻게 보면 알려져 있는 독립운동가다. 그러나 그의 동생은 무명이다. 이름을 아는 전문가도 없다. 그의 동생이 최시찬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거기에다 '최시찬'의 다른 이름이 '최오산'이다. 이는 조선총독부의 <용의 조선인 명부>를 볼 때 유일하게 알 수 있다. 

 최시찬을 최오산으로 알고 '최오산'을 공훈 전자 사료관에서 검색을 해보면 “박기순,임성섭,조성룡,김중보,이찬지,맹희준,이지선,이응린,장기순” 등 26명이 1923년 9월 평북 희천군 북면에서 천마산대의 최오산 일행이 동지에서 주재소를 소각하고 일경을 처단하는 것을 도왔다가 체포되어 징역 5년을 받고 옥고를 치른 사실이 확인된다.  이들 중 대부분은 독립유공자로 지정되었다. 공식적인 재판의 과정이 독립운동사 자료집에 남아 있다. 

조준룡(趙俊龍 37세)·이부도(李富道 40세) 이지선(李芝善 31세)·송영령(宋英玲 27세)송여덕(宋汝德 52세)·함병병(咸炳倂 33세)최운기(崔雲基 57세)·이찬지(李燦芝 30세)조창호(趙昌浩 34세)·조삼룡(趙三龍 27세)장기순(張璣淳 35세)·김봉준(金鳳俊 37세)맹희준(孟希俊 39세)·박기순(朴基淳 47세)변창룡(邊昌龍 31세)·김생려(金生麗 48세) 이찬기(李燦基 32세)·김윤건(金允建 42세)한기송(韓基松 47세)·송찬호(宋燦浩 28세)조성룡(趙聖龍 40세)·함기수(咸基秀 29세)유승익(劉承益 37세)·김중보(金仲甫 36세)유승언(劉承彦 46세) 

최오산은 이런 다른 독립운동가와 엃힌 사건을 통해서 명확히 실존 인물로 드러난다. 최오산(최시찬)과 관련된 사건 연류자 대부분이 2010년 이후에야 공훈을 인정받았음을 볼 때 최오산(최시찬)에 대한 오병록 지사의 증언이 맞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결국 최시찬 선생이 단학회의 재정보조를 했다는 것과 그의 형인 최시형 장군이 단학회 3대 회장이라는 결정적인 증언의 신뢰성을 보여준다.  

오봉록 지사는 단학회를 알고 있었다천마산대 대장이 3대 회장임도 알고 있었고 동생 최시찬이 단학회를 돕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3대라는 것을 안다는 것은 단학회가 1,2대가 있었다는 것이고 이를 오 지사가 알았을 것이라는 것은 추정이 가능하다. 

오 지사는 단학회를 구체적으로 증언한 이유립 선생이 천마산대 대원이었음을 알고 있었다. 그동안 환단고기 위서론을 주장하는 위서론자들은 이유립 선생이 '단학회'라는 가상의 단체를 지어내서 자신이 창립한 '단단학회'의 전신으로 만들어놓았다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오봉록 지사의 단학회 증언을 통해서 '단학회'가 실제 존재했던 단체라는 사실이 힘을 받고 있다. 또한 환단고기의 전수자인 이유립 선생의 단학회 및 과거에 대한 서술등의 신뢰성이 높아졌다. 

삭주군지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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