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사신도는 우리 철학과 문화에서 유래한 것

기사승인 2020.07.04  16:47:33

공유
default_news_ad2

사신도가 등장하는 고구려 고분벽화는 요동성총, 무용총, 쌍영총, 대안리1호분, 팔청리벽화고분, 매산리사신총, 약수리벽화고분, 고산리9호분, 개마총, 호남리사신총, 고산리1호분, 강서대묘, 강서중묘, 진파리1호분, 내리1호분, 통구사신총, 통구4호분, 통구5호분 등이 있다. 

백제에는 공주의 송산리고분(宋山里古墳), 부여의 능산리고분(陵山里古墳)의 벽화에서 사신도를 찾아볼 수 있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의 6호분 설명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다.

"송산리 6호분에는 네벽면에 사신도가 그려져 있는데 이는 중국 고대사상인 음양오행설에서 나왔다. 사신은 동서남북 4방향과 사계절, 하늘 사방의 28별자리 동물로 방위신이자 우주의 질서를 수호사는 신이다. " 송산리 고분군 설명

사신도와 음양오행

  “사신에 대한 도상(圖像)과 관념이 언제부터 유래했는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중국의 전국시대에서 진한시대 (秦漢時代)에 걸쳐 정착된 것으로 생각된다. 사신에 대한 개념은 오행설과도 관련이 깊다.” <네이버백과사전>

‘사신도四神圖’ 라는 말은 언제부터 유래했을까?

사신도 관념이 언제부터 유래했는가는 분명하지 않지만, 사신도라는 말은 중국에서 생겨났고, 전국시대와 진한시대에 걸쳐 정착된 관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에서는 대부분 ‘이신도二神圖 벽화’ 밖에 발굴되지 않는다. 이에 비하여 고구려 벽화에서는 사방 벽면이 있는 묘실에다 사신도를 그리는 ‘완전한’ 사신도 벽화 양식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상에서 살펴본대로 사신도 문화는 중국이 아니라 오히려 고구려 벽화에서 활짝 꽃이 피었고 완전한 사신도 벽화가 나타났다. 이런 것을 제대로 알려주어야 한다. 

음양오행의 유래?

중국 고대사상이라고 여기는 음양오행설은 어디에서 유래햇을까?  음양오행은 배달국 5세 태우의환웅의 아들인 태호복희씨가 저작한 <하도>에서 시원했다. 

음양오행문화의 원 출처는 한민족(동이족)에서 나온 것이다.  배달국 5대 태우의 환웅의 열두번째 막내 아들인 태호복희는 천하天河에 나타난 용마龍馬의 등 그림을 보고 하도河圖를 그렸으며, 하도를 연구하여 음양오행설을 창안하였다.

주역 계사전에선가 공자는 역易의 시조는 태호복희씨라고 적고 있다. 중국의 고대 사서에서 역의 창시자가 태호복희라고 적힌 기록이 많다. 역과 음양오행의 창시자가 배달국 태호복희인데도, 우리나라에서 이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용봉 문화와 사신도 개념의 기원

"사신에 대한 도상(圖像)과 관념이 언제부터 유래했는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중국의 전국시대부터 진한시대(秦漢時代)에 걸쳐 정착된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신에 대한 도상(圖像)과 관념을 얘기하려면 용과 봉황을 먼저 얘기해야한다. 사신도에는 청룡,백호,주작,현무가 나오는데 이중에서 용과 봉황(주작)이 나온다. 용봉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에서 부터 사신에 대한 추적이 시작된다. 

용과 봉황문화는  홍산문화(요하문명)에서 처음 발생했다고 본다. 왜냐하면 용과 봉황의 문화, 즉 용봉龍鳳문화가 홍산문화에서 처음 나타나기 때문이다. 용봉은 사신도의 좌청룡과 남주작에 해당한다. 

홍산문화 사해(査海)유적에서 BCE5600년 경 석소룡(石塑龍)이라는 용龍 유적이 출토되었고, 조보구 유적에서는 중화제일봉中華第一鳳으로 불리는 BCE5000년 경의 봉황형 토기가 출토되었다. 이로써 우리는 사신도의 원시적 개념이 황하가 아니라 요하지역에서 발원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조보구 문화에서 나온 최초의 봉황형 토기

사신四神, 즉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 중에서 '현무도'가 처음 발견된 것은 하가점상층문화인 요녕성 조양朝陽의 십이대영자 유적에서이다. 홍산문화에서 좌청룡과 남주작(봉황)이 나타났고, 십이대영자 유적에서 북현무가 나타난 것이다. 이 북현무 그림은 사신도의 완성적 형태라 할 고구려 벽화로 넘어가기전, 사신도의 원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이로써 사신도 문화는 중국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홍산문화와 하가점상층문화, 고구려벽화의 연속선 상에서 성립된 문화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은 대부분 이신도 벽화
흔히 중국이 사신도의 고향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 벽화 유적에서 사신도의 비중이 크지 않고 완전한 형태의 사신도 형태가 발굴된 사례가 거의 없다. “위진수당 대의 중국 벽화묘 발굴보고서에서 사신도 벽화가 그려져 있다고 서술한 경우가 많은데, 실제 상태를 조사하면 대개 무덤 속으로 들어가는 길인 묘도墓道의 양벽 좌우면에다 청룡과 백호만을 그린 경우가 적지 않다. 이렇게 본다면 중국의 경우 ‘이신도二神圖 벽화’ 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일권 박사의 ‘우리 역사의 하늘과 별자리’ 중에서>

결론적으로 음양오행은 한민족의 토양에서 발생하였고, 음양오행을 배경으로 한 사신도는 홍산문화와 하가점상층문화, 고구려벽화의 연장선상에서 성립한 문화다 . 중국에는 사신도가 거의 없으며 이신도밖에 나타나지 않는다. ​사신도는 우리의 고유문화이다. 

박물관도 이제는 무조건 중국의 영향이라고 하지 말고 사신도에 대해서 올바른 기술을 해야한다.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