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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792년 8월 10일

기사승인 2020.08.10  1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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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5월 5일부터 1799년 11월 9일까지 프랑스 대혁명이 있었다. 여기서 대혁명이라고 하는 이유는 1830년의 7월, 1848년 2월의 혁명도 있었기에 대혁명이라고 한다.

프랑스 대혁명이 한참이던 1792년 8월 10일 베르샤유 궁전에서 프랑스 시민군들에 의해 튀일리 궁전으로 거처를 옮긴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테레즈 공주, 루이 샤를 왕자, 루이 16세의 동생인 엘리자베스 공주를 탈출이 어려운 탕플탑에 유폐시키고, 이날로 왕권은 중지된다.

이때 스위스의 용병대가 튀일리 궁전에서 국왕 일가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었으나, 루이 16세의 '민중에게 발포를 하지 말라'는 명령으로 약 760여명의 스위스 용병대가 전사하게 된다. 프랑스군 근위대는 이미 모두 도망을 간 상태였고, 이들은 도망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신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게 된다. 

1792년 8월 10일 전사한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해 사자상(Löwendenkmal)을 만들게 된다.

사자상 위에는 라틴어로 "HELVETIORUM FIDEI AC VIRTUTI" 적혀있는데, '스위스의 충성심과 용감함' 이라는 뜻이다.

죽어가고 있는 사자는 스위스 용병을 상징하며, 사자는 심장이 찔렸음에도 부르봉가의 백합 문양이 새겨진 방패를 지키고 있는 사자의 용맹스러움이 감동스럽게 보인다.

우리는 지금 1792년 8월 10일의 사건을 떠올리며 '세계에서 가장 감동적인 작품'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이 사자상은 스위스 루체른에 있다.

 

현오 기자 yanoguy@gmail.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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