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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4절기 중 한로(寒露)

기사승인 2020.10.08  1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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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나라 문강배

 

한로(寒露)는 24절기 가운데 하나의 절기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한로)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다.

여름철의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제비 같은 여름새와 기러기 같은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다. 

한로와 상강(霜降) 무렵에 서민들은 시식(時食)으로 추어탕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많다. 특히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미꾸라지가 양기(陽氣)를 돋우는 데 좋다고 하였다.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가을 고기라 하여 미꾸라지를 추어라 한 듯하다. 서민들은 이 때가 되면 이 추어탕과 함께 섬유질이 풍부한 가을 제철 고구마와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위를 편안하게 해주는 대추를 즐겨먹었다.

한로는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상강과 함께 가을 절기에 해당되며, 전통 농경사회에서 자연 현상에 의한 기후의 변화는 매년 농사에 매우 중요했으며 정확해야 했다. 

그래서 농민들에게는 태음태양력을 이용한 이른바 24절기가 적극 활용되었다. 그래서 농민으로서 이것을 아는 것을 “철을 안다”고 했고 “철을 안다”든가 “철이 났다”든가 하는 말은 소년이 성인이 되고, 또한 성숙한 농군이 됐다는 의미로 사용하였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 는 속담이 있다.

한로 - 출처=우리은행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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