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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야 물렀거라’ 2020년 한국민족춤제전&젊은춤축전 개최

기사승인 2020.10.09  1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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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민족춤협회(이사장 서정숙)는 ”오는 10월 24일~28일 5일 동안 서울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코로나야 물렀거라’라는 주제로 ‘한국민족춤제전(연출 남기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족춤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민족춤제전’은 지난 2005년 이후 중단된 ‘민족춤제전’의 명맥을 잇고 있으며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협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올해 제전도 성황리에 개최할 계획이고 한다.

24일, 제전의 첫 시작은 황해도굿 만신 박성미의 열림굿으로 연다. ‘코로나 종식’을 염원하며 펼쳐지는 열림굿에는 ‘처용무(정금희)’ ‘도살풀이(이지연)’ ‘신칼대신무(정주미)’ ‘검무(고연세·김윤희)’ 등 벽사진경 춤판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25일엔 한국민족춤협회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은 ‘아재들의 춤수다’가 펼쳐진다. ’상쇠춤(최용)‘ ’광양버꾸놀이(양향진)‘ ’송파산대놀이 노장춤(이수환)‘ ’고성오광대 양반·말뚝이 춤(최승집, 전종출)‘ ’진도북놀이(박동천)‘ ’동래학춤(이광호)‘ ’문둥북춤(김수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반적인 전통춤판에서 보기 힘든 남성적인 춤을 볼 수 있으며,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 남짓 춤판을 비롯해 다양한 연희 판에서 다져진 40~60대 춤꾼들의 힘 있는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젊은 예술인들이 만들어가는 축제형 경연 ‘젊은춤축전’이 펼쳐진다. 26일엔 젊은 무용가와 예술가들의 모여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문화예술인들의 고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펼쳐질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협회 인스타그램(@youngdance_20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27일과 28일엔 젊은 춤꾼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엔 ‘구음검무(노수연)’ ‘교방굿거리춤(서유리)’ ‘영덕별신굿-중나려온다(서은선)’ ‘김병섭류 설장고춤(양세인)’ ‘한영숙류 태평무(정지수)’ ‘고창 고깔소고춤(서지영, 이지현, 정현지)’ ‘한량무(박정훈)’ 무대가 펼쳐지고, 28일엔 창작춤 ‘사시계(무연)’ ‘Decalogue(소가의)’ ‘루아흐(아트솔루션)’ ‘안식처(윤혜진)’ ‘블라인드(조혜정)’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민족춤협회 서정숙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위축된 공연예술인들의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에도 제전을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제전을 통해 예술인들의 연대를 돈독하게 하고, 무대를 꿈꾸는 젊은 춤꾼들이 마음껏 춤출 수 있는 판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민족춤협회는 우리 시대의 아픔인 세월호의 아픔을 표현하는 무용가들의 모임으로부터 시작하여 전국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인 문화예술단체로, 지난 2016년 결성됐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2020 한국민족춤제전)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2-742-0998)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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