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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다음 팬데믹, 콜레라?

기사승인 2020.11.30  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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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하고 싶은 내용은 아래 그림에 전부 들어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에 나와 모든 것을 뒤흔들기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 2차 유행을 넘어 3차 유행으로 진입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어 상용화가 될 거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한 소식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이제 다행이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까?', '아직은 모르는거라며..' 등 국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게 현실이다. 

한국은 1차 대유행이던 3월 초 이후 4~500명대를 넘어서고 있고, 감염병 전문가들은 앞으로 1,000여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고, 이는 1차, 2차 대유행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 유행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피부로 느꼈으며, 나름 그 안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가고 있다. 

그런데 얼마전 Elsevier 저널 One Health에 코로나 이후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연구한 결과를 게재했다.

사람들과 야생 동물의 영역이 서로 겹쳐있는 지역과 그로 인한 파급 효과가 많은 지역, 그러한 지역 중 보건 시스템이 좋지 않은 지역, 전 세계 항공이 연결이 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연구가 되었다.

그 결과는 아래의 지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도에서 확인이 되듯이 다음 팬데믹이 시작할 수 있는 지역이 아프리카와 인도 지역이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풍토병은 콜레라이다. 질병의 역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인류에게 치명적 상처를 안겨준 세균, 바이러스 등의 질병들은 대부분 지역의 풍토병이었고, 다양한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코로나 이후의 팬데믹도 과거 질병의 역사에서 비추어 본다면 인도에서 발생하여, 중국, 한국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이미 전문가들은 어떠한 질병이 오더라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라고 여러 번 주장을 했으며, 특히 2018년 글로벌 전문가 Quick Dr. Jonathan은 그의 저서 The end of epidemics에서 '거부, 안일, 오만'이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의 준비가 방해 될 수 있다고 세상에 경고하기도 했다.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새로운 전염병,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할 것이라는 잠재적 위험을 알고 있지만,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거부, 안일, 오만'을 버리고 더욱더 철저히 지혜롭게 준비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2020년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의 상황을 지켜보며 가까운 과거에 스페인 독감이 야기한 참상을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과거 스페인 독감이 고조에 달할 때 사람들은 더 먼 과거의 흑사병이 초래한 비극을 떠올렸을 것이다. 즉 현재가 과거를 호출한 것이다.

우리는 과거를 호출하였지만 가장 핵심인 질병의 흐름인 '질병의 역사'에는 관심이 부족한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곧 다가오는 다음 팬데믹, 콜레라! 우리 모두가 잘 준비해야 하겠다.

 

현오 기자 yanoguy@gmail.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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