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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회장의 『우리 몸 알아보기』 아나필락시스(2)

기사승인 2021.01.10  11: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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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나필락시스는 치명적이지만 누구나 아드레날린을 비상약으로 지참해야 할 필요는 없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아나필락시스처럼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발진이나 천명 형태로 나타납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아토피성 질환의 전반적인 증가와 더불어 늘어나는 추세지만 그 확산 정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낮습니다.

스스로 식품 등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네 명 중 한 명꼴이지만 실제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비율은 이보다 훨씬 낮습니다.

어른은 백 명당 한두 명, 어린이는 6퍼센트 정도에 불과합니다.

가짜 식품 알레르기 테스트에는 유의해야 하지만, 뭔가를 먹은 후에 입술과 눈이 붓거나 천명이 나는 등 단지 약간 머리가 아프거나 피곤한 것보다는 구체적인 증상을 통해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식 알레르기 전문의가 여러분의 식단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여러분이 알레르겐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알레르기 증상의 외형을 기록하며, 피부단자테스트(skin-prick test)를 실시합니다.

여러 가지 식품 중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몇 가지 안 됩니다. 전체 알레르기 중 90%를 일으키는 식품은 성인의 경우 땅콩, 헤이즐넛, 호두, 해산물 등이며 아동의 경우에는 달걀, 우유, 땅콩, 대두, 밀 등입니다.

어린이 알레르기는 3~5세가 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재수 없게도 어른이 되어서 생기는 알레르기는 평생 없어지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백 명에 한두 명뿐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식품을 익히면 식품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과일, 채소, 달걀. 해산물 등은 날 것으로 먹을 때보다 익혀서 먹을 때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조리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땅콩이 일으키는 면역 반응은 땅콩을 기름에 튀기거나 물에 삶았을 때 줄어드는 반면 볶았을 때는 더 심해집니다.

이미지출처=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계속 됩니다.)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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