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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근황 사진에서 "다시개벽" 글씨 눈길

기사승인 2021.02.12  17: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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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묘 찡찡이, 반려견 마루·토리·곰이의 근황을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했다. 

청와대는 설 연류 첫날인 12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 계정 "오랜만에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소식을 전한다"면서 반려견과 반려묘, 그리고 문 대통령의 일상과 근황을 전했다.  나이많은 찡찡이와 마루는 활동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문 대통령은 시간나는 대로 산행을 시켜주고 있며 눈을 뜨면 찡찡이 밥을 챙겨주고, 문을 열어주는 것이 문 대통령의 일과라고 전했다. 

그런데 이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찡찡이 뒤편에 보이는 '다시개벽' 이라는 글씨다 . 이에 대해서 언급은 없었으나 '다시개벽'이라는 글씨는 현 상황을 고려할때 예사롭지 않다. 

다시 개벽이라는 용어는 동학에서 유래한다. 동학경전인 용담유사를 보면 이 구절을 볼 수 있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개벽 아닐런가.  [용담유사, 몽중노소문답가]

1860년 동학을 창도한 수운 최제우 선생은 160여년전 '다시개벽'을 선언했다. 다시개벽은 위의 구절처럼 '십이제국 괴질운수'의 상황으로 이루어진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십이제국은 열두제국으로 대변되는 '전 세계'를 말한다.  전 세계에 퍼지는 괴질 판데믹 운수라는 것을 경고한 것인데 현재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19도 초기 알 수 없는 괴질이었고 현재도 완전히는 밝혀지지 않은 전염병으로 지금의 상황을 대변하는 문구여서 동학을 아는 이들은 간과할 수 없는 경고문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의 코로나19는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전 세계를 3년동안 휩쓰는 더 큰 병란이 닥친다는 것을 동학은 경고하고 있기에 이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다시개벽'이라는 용어는 "이전에 개벽이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전의 개벽에 대해서는 동학에서는 "개벽후 오만년에 (수운)네가 또한 첨이로다"라는 용담유사의 문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개벽 → 5만년 → 다시개벽 이라는 거대한 스케일의 우주질서의 변화를 동학은 얘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어떻게 하여 '다시개벽'이라는 글씨를 받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사진으로 공개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지금의 시기를 문 대통령도 '다시개벽'의 시기로 인식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도올 김용옥 교수도 노자 강의 63강에서 '다시개벽'에 대해서 강조하기도 했다. 

[도올김용옥] 노자 63 반자도지동 - '다시개벽'의 당위성을 우리 현실의 문제점에서 발견 - 하나님의 뜻을 "그럴리가 있겠나? 의심해 왔다"  Jan 18, 2021 https://youtu.be/En6SEFUWsdc 

또한 실제로 다시개벽의 소식을 전하는 곳은 증산도다. 베스트쎌러였던 『이것이 개벽이다』,『다이제스트 개벽』과 최근 병란의 실체를 밝히는 『생존의 비밀』, 미래 병란과 개벽의 실체가 담긴 『증산도도전』 등의 책을 통해서 다시개벽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STB상생방송의 다시개벽 강좌 또는 개벽 강좌를 통해서 개벽문화 소식을 알리고 있다.

어찌되었든 다시개벽은 현대 문명을 진단하는 용어로써 크게 대두되고 있다. 신축년 한해의 시작에서 다시개벽을 돌아보는 것은 올 한해 계획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박지환 기자 youcontents@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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