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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사랑/세계환단학회 <2021국제학술문화제> 성황리 종료

기사승인 2021.07.01  12: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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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 역사·문화 혁명 원년을 선포하다
- 국내 및 전 세계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이어져
- 우수 논문 발굴 등 식민사학 극복 위한 좋은 계기 마련

 

지난 6월 21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21 대한국제학술문화제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학술문화제는 9개의 특수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국제행사답게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 여러 학자들이 현장 참석 및 생방송 줌으로 연결하여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5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날짜별로 전문 분과를 선정해 발표함으로써 행사를 지켜보는 많은 시청자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와 함께 전문성을 확장한 분과별 발표 내용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도록 한 일정 진행이 나름 돋보인 행사였다. 

이번 국제학술문화제는 단순한 시민운동 차원의 학술제를 넘어 논문 발표를 근거로 한 학문과 이론적 접근을 통해 고대 이래 우리 역사의 진면목을 밝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전국 곳곳에 숨겨져 있던 역사 광복군들을 만나게 되는 의미 있는 학술문화제였다는 것이 참가자 대다수의 평이다. 

먼저 24일까지는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내외 역사와 인문학계, 문화계 학자들의 연구내용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국경영토사 분과 △상해임정역사관 분과 (이상 22일) △한국고대사복원 분과 △국제분과 △천부경 분과 (이상 23일) △환단고기 분과로 영역을 나누어 관련 연구내용의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고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서울 당산동의 대한사랑 서울세미나실로 장소를 옮겨 △대학원생과 교사 등 우리 역사문화를 연구하는 일반시민들이 주제발표 및 토론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학술제에서 고조선, 고구려, 신라, 고려, 조선 등 각 나라의 국경과 수도 위치 문제는 식민사관에 의해서 심각하게 왜곡된 분야여서인지 이에 대해 다양한 내용의 연구와 발표가 이어졌다. 

복기대 교수는 <한국사에서 통일>이라는 주제로 통합적으로 얘기했고 남의현 교수는 <고구려 7차 천도와 도읍지 연구>, 남주성 박사는 <고려 동북 9성의 위치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고 허우범 박사는 <고려 서경의 위치 고찰>를 최규흥 교수는 <세종대왕의 육진과 일제가 인위적으로 정해 놓은 육진>에 대해서 신민식 박사는 <압록수와 평양의 위치 재비정에 따른 살수 위치 연구>를 임찬경 박사는 <위만조선 시기의 창해군과 무제대 위치 연구>에 대해서 신용우 박사는 <대마도의 영토권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고 길이숙 선생은 <삼국사기 모본왕 기사를 중심으로 본 고구려 초기의 요서정벌>에 대해서 그리고 김진구 선생은 <칠중하와 신라 북계>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번 논문 발표가 식민사관으로 축소되고 왜곡된 수도 위치, 국경문제 등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는 (사)대한사랑 박석재 이사장의 모습, 이미지 출처=대한사랑 대외협력실

물론 이런 문제만이 아니라 정신문화와 철학 부분에서의 발표도 있었다. 그 주요 테마가 홍익인간과 천부경이다. 먼저 홍익인간의 경우 이번 국회의원 12인의 홍익인간 삭제기도 사건이 있어서인지 발표가 많았다. 

이강식 경주대 명예교수의 <환국의 홍익인간 경영사상과 새로운 이해> 특강이 있었고 사우디 담만대 최선호 교수의 <홍익인간은 무엇을 뜻하나 (우리 고유의 사유체계로 보는 홍익인간)>라는 논문 발표가 있었으며 심백강 박사는 <한국의 홍익인간 사상이 동사시아의 사상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천부경의 경우에는 차보영 교수의 <정신문명을 이끌 통일한국의 사상적 근본으로서의 천부경> 윤창열 교수의 <천부경의 태일사상> 원정근 박사의 <천부경과 노장철학> 황경선 박사의 <천부경과 하이데거>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24일에는 천부경과 홍익인간 사상을 아우르는 대한사랑 상임고문인 안경전安耕田 STB상생방송 이사장의 <천부경天符經과 홍익인간> 특강이 있었다. 

이번 특강에서 안 이사장은 천부경은 무엇이며, 우리가 천부경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유와 함께 천부경이 우리 삶에 그토록 소중한 이유를 밝히면서 “지금은 병란의 개벽실제상황이기에 천부경의 본래 그 한 소식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라며 “천부경은 동서 문화 경전의 알파요, 오메가며 인류 문화사의 최초 경전이며 역사경전, 수행경전으로 그 근원은 마고성의 천부문화에서 왔다.”고 그 시원을 밝혔다. 또한 “마고성 문화는 처음 감방에서 진방으로 그리고 다시 간방으로 가는 진방위간의 간으로 지구의 핵, 지구의 눈동자이며 지구 역사태풍의 눈인 한반도에서 그 9천년 역사 문화의 원형이 복원이 된다.”라고 했다.

24일 '천부경과 홍익인간'을 주제로 대한사랑 안경전 상임고문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미지 출처=대한사랑 대외협력실

그리고 “이러한 역사문화 복원의 주인공인 한민족은 마고성의 천부문화가 담긴 천부경의 내용을 통해 하늘, 땅의 정신과 목적을 실현하는 존재인 태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태일 인간이 홍익인간이며 삼신문화원전인 천부경을 깨쳐 삼신과 하나 된 사람이기에 그 사람을 삼시랑 또는 ‘삼랑’이라고도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작금의 병란개벽실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일 만년 이상의 근원을 두고 있는 한민족 고유의 천부경 수행법은 올해 9월에 오픈되는 삼랑대학을 통해 체계 있게 전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날 특강을 마쳤다.

 행사를 준비한 (사)대한사랑 최원호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많은 분야의 학자들이 다양한 내용으로 민족사학의 주제를 연구 발표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우리의 민족사학을 바로 세울 수 있는 활동들이 단순한 시민활동을 넘어서서 학계에서도 민족사학 연구 바람을 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이데 덧붙여 “이번 같은 대규모의 학술 문화제를 우리 같은 비영리 사단법인에서 주최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대한사랑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있어 가능했고 이번 행사를 시청한 일부 시민 단체에서는 향후 적은 내용이지만 십시일반으로 참여하여 대한 역사의 밝은 미래를 여는 데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회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 행사를 공동 주체한 세계환단학회 이사이며 대한사랑 학술원 원장인 남창희 교수는 특별히 기억 남는 내용으로 국토영토사분과의 발표 내용 중 ‘상해 임시정부 편찬 국사교과서에 나타난 대륙사관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경일대 독도간도교육센터 조병현 박사의 논문을 이야기하며 “기존의 학교에서는 전혀 가르치지 않는 새로운 연구들이었고, 상해임정 교과서를 통해 광복군들의 역사인식을 이해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천부경분과를 통해서는 우리 문화의 정수가 담긴 천부경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발표되어 너무나 좋았고 대학원생. 일반발표분과의 발표 내용들도 역사를 해석하고 바라보는 신선한 도전의 모습들이 너무나 감사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는 해외 학자들과 줌으로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학회 발표의 기회를 좀 더 확대하여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임나일본부설 등의 식민사학에 대항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거국적인 참여를 통해 양질의 논문으로 많이 발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5일간의 행사에 모두 참석했다고 하는 서울의 한 시민은 “기존의 역사학계가 조선 총독부의 역사관을 계승했다는 비판은 많았지만 그동안 이에 대응하는 민족사학계가 대등하게 경쟁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진행한 5일간의 학술대회를 통해 비주류학계인 민족사학계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깊은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한 여성은 이번 행사를 유튜브로 시청하다가 “무조건 현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2일차부터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특별히 거란어에 있어 국내 최고 전문가인 금융감독원의 김태경 박사가 발표한 ‘거란어와 한국어의 유사성 비교 연구’ 발표는 거란사를 한국사의 방계사라는 점을 입증하는 문화론적인 근거가 되었다고 본다.”며 자신의 소감을 밝히며 또한 “요나라는 발해의 귀족들을 대거 받아들였고 거란족과 고구려 발해의 연합국가라고 봐야 한다는 점을 통해 요나라 거란족의 역사가 한민족사의 반계사로서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문화제에 너무나 만족하고 주최 측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했다. 이렇게 5일간의 대한국제학술문화제는 성황리에 끝을 맺으면서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제의 식민사학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를 깊이 고찰하게 했고, 대한민국 역사학계가 나아갈 방향과 실천에 대한 숙제를 남겨 주었다. 

첫날 토론자로 나선 (사)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 성삼제 이사장의 교수의 한 마디는 행사내내 여운을 크게 남겼다. 성삼제 이사장은 본인이 일본을 두 번 다녀오는 과정에서 일본 학자들과 일본 언론인들 만나게 되는데, 그 때 성 이사장 자신이 한국의 일본 역사교과서 대책반 실무반장이라고 말하니 그 일본인이 얘기한 내용을 이렇게 전했다.

“우리 일본이 조선 식민통치하기 위해서 역사를 조작해놓은 게 있는데 당신네들, 한국이 해방되면 당연히 복원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60년대, 70년대, 80년대가 되어도 그대로 있더라.”며 “우리 일본을 탓하기 전에 당신네들 꺼를 먼저 봐라."

성삼제 이사장은 그날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성삼제 이사장의 증언 그대로 해방되면 역사가 복원될 줄 알았는데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왜곡된 역사를 배우고 있는 이 현실이 5일간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역사광복 대장정을 있게 한 것이다.

러시아 오한도 박사의 영상 축사 장면, 이미지 제공=대한사랑 대외협력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여러 나라의 현지인 및 교포분들이 영상 축사를 보내와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영상축사를 보낸 분 중에는 현재 Euro-Asia Assembly에서 부사무총장과 모스크바 상공회의소 공동대표를 맡고 계신 오한도 박사가 있고, 전 미국 뉴욕 한인회 회장을 맡았던 김민선 뉴욕이민사박물관 관장 그리고 중동아프리카 한인회 총연합회 김점배 회장 그리고 미국 최북단에 위치한 알래스카에서 한국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 박로즈 회장 등이 있으며, 외국인으로서는 한국의 이번 역사문화 행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시) 지구경영원 원장과 미국 캘리포니아에 계신 셰릭 슬레터리(Sherrick slattery)전자공학박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외에도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유로저널 김훈 회장, 창원일보 이형식 대표이사, 성균관대 이기동 명예교수,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나유인 총재, 전 쿠웨이트 한인회 심현섭 회장, KIC 내외동포정보센터 정영국 이사장, (사)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강석승 원장, (사)남북문화교류협회 김구회 이사장, 광주광역시 문인협회 탁인석 회장 등 전체 20여분이 이번 행사에 영상 축사로 참여했다. 

축사 중인 라종일 명예교수, 이미지 출처=대한사랑 대외협력실

첫날 개막 행사에서 진행된 국회의원들의 현장 축사에서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올바른 역사의 배움과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중국과 일본에 의한 역사 왜곡이 끝을 모르고 자행되는 최근의 모습을 보면서 국가적 차원에서의 역사 교육과 정책의 실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함을 새삼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장 축사에는 국민의 힘 홍문표 국회위원과 윤영석 국회의원 그리고 라종일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와 서울대 조영달 교수가 참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축하하는 마음을 대신하기도 했다. 

대한사랑 어린이청소년단의 축하 공연 모습, 이미지 출처=대한사랑 대외협력실

이번 5일간의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고, 모든 행사 내용은 대한사랑 홈페이지(www.daehansarang.org)와 대한사랑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시청이 가능하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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