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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가야 건국 시조 김수로왕을 빼버리다

기사승인 2021.12.05  22: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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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가야실이 다시 오픈했다. 무엇이 바뀐 것일까 ? 우선 바뀐 가야 연표를 보자.

가야 건국시조, 건국의 주체 김수로왕이 빠졌다. 주류역사학계의 가야 역사관을 살펴 본다면 김수로왕을 상상과 허구의 인물로 보기 때문에 빠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가야실 가야 연표 (전)과 3일 개편된 상설전시관 가야실 가야 연표

게다가 가야 건국은 삼국유사라고 출처를 표기하고 있다. 삼국사기,일본서기 등 여러 출처가 사건들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국연대에만 출처를 표기한 것은 "삼국유사에는 그렇게 적혀 있는데 우리 학계는 이를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숨은 뜻이 담겨져 있다

게다가 가야건국은 삼국유사뿐 아니라 그보다 이전 시기의 삼국사기에도 나와 있는 내용인데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 

김수로왕이 서기 42년 가야를 건국했다는 기록은 『삼국유사 』 「가락국기」(1281년)와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1145년)에 동시에 나온다. 삼국사기로 본다면 130년이상 더 빠른 기록에도 똑같은 건국 연대가 나오는 것이다.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전 
김유신(金庾信)은 (신라의) 서울 사람[王京人]이었다. 그 12대 조상인 수로(首露)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후한(後漢) 건무(建武) 18년 임인(서기 42)에 구봉(龜峰)에 올라가 가락(駕洛)의 9촌(村)을 바라보고, 드디어 그곳에 가서 나라를 열고 이름을 가야(加耶)라 하였다. 후에 금관국(金官國)으로 고쳤다. 그 자손이 대대로 왕위를 계승하였다. 9세손인 구해(仇亥; 또는 구차휴(仇次休))에 이르렀으니, 유신에게는 증조부가 된다. 

AD 42년 가야 건국을 불인정하고 있고 김수로왕 건국의 신화화하고 있다. 

이를 알 수 있는 것은 학계의 역사관이 반영된 중고등학교 교과서다. 몇개 교과서를 보자.

대부분의 교과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건국 연대는 표기하고 있으나 가야 건국 연대는 기록하지 않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히려 수로왕의 건국을 표기했다가 이번에 리모델링하면서 그 부분을 빼버렸다. 이는 역사왜곡과 다름없다. 어떻게 건국을 하는데 건국의 주체 인물이 없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어나고 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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