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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벽동인 70주년 기념』 토백회전 성황리 종료

기사승인 2021.12.28  0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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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미술의 역사적 의의와 이건희미술관 부산유치
- 피란수도 부산에서 꽃피운 부산토박이들의 예술혼
- 부산 화단을 지켜온 부산 토박이 미술단체
- 1023일 피란정부의 수도, 한국근현대문화의 용광로
- 근대미술 서양화의 출발지


부산 땅은 1919년 3.1항일운동의 만세시위를 최초로 한 박차정 열사가 상하이를 드나들며 독립의 횃불릴레이를 최초 전개했던 곳이다.

일제의 부산은 부산거류 일본화가와 교사들로부터 직간접으로 영향 받으며 서양선진문물과 서양화를 대중문화로 자연스레 수용하며 성장했다.

여기에 피란수도 부산에 집결되면서 한국근현대문화의 용광로가 되었다.

한편 일본 간 왕래와 UN군 출입의 국제항구 부산항(제1부두)가 있었고, 경부선 철도의 출발점인 부산역이 한국근대화 중심의 ‘경부축'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해방에 이은 한국전쟁기의 부산 피란정부의 수도 1023일, 이별과 죽음의 절망과 기근의 생존 위기의 극한상황의 피란지 이 부산 땅에서 한국근대미술의 주요 작품들이 제작되고 탄생되었던 것이다. 

참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낸 부산의 역사는 전쟁의 철학과 역사를 표현한 한국 서양화 양식의 탄생지가 되었다.

부산은 나라를 지킨 한국의 보루였고, 부산인은 절망의 피난민들과 배고픈 삶을 나누며 나라를 지킨 의리의 땅이기도 하다.

해방 후 70년, 지역균형과 지역발전, 지역분권을 외치던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공약 난발은 그 실천력을 잃었고, 특히 부산은 3명의 대통령과 5명의 국회의장을 배출하고도 제대로 된 기업하나 없으며 오직 바다에 의존해 온 그 소득조차 부산인의 것이 아니었다. 인원은 줄고 대를 이어온 부산 원주민은 지금 굶주리고 있다. 

한국을 지키고 탄생시킨 역사의 땅인 부산에 국립근현대미술관 하나쯤은 빈 바다위에 세워져야 할 것이다, 정부가 송현동 결정을 발표했다. 밀집포화 된 서울에 또 미술관인가? 부산도시를 포기하지 않으려면 지역문화분권을 감행하여 부산 국립이건희미술관 건립을 바란다.

 

전,현직 토백회 회장(이광준, 이상봉)과 채민정 추진위원장의 모습

 

이런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준비된 <이건희미술관(국립근현대미술관) 부산해운대 유치를 희망하며, 토벽동인 70주년 기념 토백회전>가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지난 21일부터 시작하여 일주일의 전시기간을 마치고 이제야 막을 내렸다. 

 

채민정 토벽회70주년기념추진위원장, 채스아트센터 대표

 

부산에 일본패주 자리에 피란수도의 땅이 된 혼돈과 절망 속에 결성된 최초의 부산미술 단체 이름이 `토벽'이다. '토벽'은 ‘토박이’라는 의성어에서 명칭하였다.

전란기 1951년부터 친교를 가진 6인의 지역작가 김종식, 김경, 임호, 서성찬, 김영교, 김윤민이 1953년 3월 창립전(루네쌍스 다방)을 개최하였으며, 그해 10월 (휘가로다방) 그리고 1954년 6월 (환도) 제3회 전시회를 (중구 창선동 실로암 다방) 끝으로 해산하였다.

토벽동인은 일본강점기 서양미술의 메너리즘을 탈피하여 주제 소재 등 민족적 양식을 찾으려는 미술운동의 노력이었다. 이들은 한국근현대미술의 선구자들로서 국가적 평가를 받아야함에도 이들의 업적이 잊혀져 가고 있어 부산의 후학 단체인 토백회가 주관하여 70주년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이들 6인은 일본 유학한 전문공부를 한 작가들이며, 대부분 부산시 문화상을 수상하였고 제자 양성 등으로 한국, 부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남겼다.

 

채민정 
채스아트센터 대표
이건희미술관해운대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토벽회70주년기념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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