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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에서 발견된 고조선 비석, 전문가들 “세계사를 뒤흔들 발견” 주장

기사승인 2022.01.25  2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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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몽골 초원의 비석! 수 천 년 간 잠들었던 비석의 비밀이 드러나자 전 세계 역사학계가 충격에 빠졌다고 하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조선의 비밀과 위대한 한민족의 업적이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대체 어떤 비밀이 밝혀졌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말을 타고 걷던 이의 눈에 무언가 커다란 형체가 들어옵니다. 허허벌판 아무것도 없는 평원으로 알고 있었던 그는 갑작스러운 형체의 등장에 소스라치게 놀랐죠.

가까이 다가가보니 이 길을 지나다니면서 처음 보는 비석이 있었습니다. 비석에는 글자와 함께 특이한 그림들이 새겨져 있었죠. 몽골초원에서 발견된 이 비석은 세월이 지나 사람들 눈에 발견되었습니다.

학계에서 이 비석을 주목한 것은 한참이 지난 뒤였습니다. 몽골에서 발견된 이 돌은 흔히 사슴돌(Deer stone)이라고 부릅니다. 돌에 새겨진 사슴 무늬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요, 무늬 외에도 여러 글들이 적혀 있지만 어떤 언어인지 확인하기 어려워 러시아 학자들은 물론이고 몽골 학자들도 수수께끼였습니다.

일부 밝혀진 것은 사슴돌 주변에 제단이 놓여 있고 사슴돌이 있는 이 지역, 오시깅 으브르(Uushigin Uver)지역은 예전부터 현지인들에게 있어 신성한 장소로 알려진 곳이라 의식을 위한 비석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일반적이죠.

몽골 지역에 널리 퍼져 있는 선사시대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윌리엄 희츠휴(William W. Fitzhugh)는 저서를 통해 이 비석을 언급 "예술과 샤머니즘의 흔적이 남아 있고 분명 고대의 문명이 있었을 것"이라 분석했죠.

여러 비석들을 연구하던 학자들은 비석에 새겨진 별자리에 주목, 이를 조사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28수 별자리의 위치와 생김새가 비석에 새겨져 있었는데 이와 같은 28수 별자리의 흔적을 한국에서 발견한 것이죠.

한국과 몽골의 위치가 다르기에 별자리의 위치와 숫자도 달라야 하는데 완전 일치하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 어려운 일이었죠. 이전부터 한국에선 알타이 지역이 한국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이 있었는데 몽골에 위치한 사슴돌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잡은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의외의 장소에서 알타이 지역과 한국의 연관성이 발견되었는데요. 32년간 한라산에서 식물 연구를 한 김찬수 박사가 알타이에서도 한라산에서 볼 법한 식물을 발견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는 총 20회에 걸쳐 몽골 현지를 탐사한 베테랑 연구자인데요. 연구를 위해 우연히 출장을 갔던 알타이 지역에서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다고 알려진 식물을 발견한 것입니다.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생각한 그는 오랜 연구를 거듭했는데요. 결론적으로 그는 한국과 알타이 지역의 연관성이 있다고 바라본 것이죠. 

그가 예로 든 식물 중 방석 별꽃은 알타이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인데 한라산에서 방석 별꽃과 매우 흡사한 식물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별꽃 쇠별꽃 벼룩나물 등 방석 별꽃 아종은 우연히 발생할 수 없는 식물입니다.

그는 조심스럽게 한라산 지역에서 생긴 식물이 알타이 지역까지 퍼진 곳이라는 추론을 제기했습니다. 모든 증거들을 종합해 보면 놀라운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요. 바로 한국이 알타이 지역까지 영향력을 미쳤고 그 전과가 이제 서야 발견된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고조선의 역사를 연구한 서울대학교 신용화 교수는 고조선의 강역이 사실 몽골을 비롯한 시베리아 영역까지 뻗어 있었다는 주장을 하며 지금의 알타이 지역은 한민족의 생활권이었다는 주장을 한 적이 있었죠. 

그의 말처럼 알타이가 한국의 지배 아래에 있었다는 게 이제 서야 밝혀진 것입니다.

이미 고대사를 연구하는 학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알타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베리아 근방과 한국 사이에서 상당 부분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한민족의 기원을 추적한 주채혁 교수에 따르면 알타이 사얀 산맥 기원설을 제시하며 알타이 지방에 있던 유민들이 한반도로 넘어오면서 고조선이 생긴 것이며 고조선의 '선'이 사실 술록의 먹이인 '선(이끼)'이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었죠.

그러나 이 주장은 완전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넓은 광역을 차지하고 있었던 고조선이 멸망하면서 후대 기록들이 끊기고 중원에 등장한 한족들이 역사 왜곡을 감행, 한반도의 위대한 흔적을 말살했기 때문에 고조선의 후에조차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었죠. 

국제학술지 네이처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주관으로 언어 연구를 진행해 본 결과 요하 지역에서 대부분의 동아시아 언어가 파생되었다는 사실이 밝혔습니다.

랴오허강 일대에 거주하는 이들이 동쪽과 서쪽으로 퍼져가면서 언어가 분화되고 여러 민족이 섞이면서 지금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언어들이 등장할 수 있다고 바라본 것인데요. 

이들이 지적하는 라오허강 일대는 지금의 요하 지역으로 중국인들이 동이족이라고 칭했던 이들이 살던 곳입니다. 동이족은 사실 한민족을 중국인들이 칭하는 단어로, 다시 말하면 고대 한국어가 지금 아시아 언어의 조상이라는 소리입니다. 

신용화 교수가 일찍이 고조선 문명이 중국 문명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사실이 네이처 연구 결과를 통해 드러난 것이죠. 실제로 알타이 지역의 언어를 조사해 보면 놀라울 정도로 한국어와 흡사합니다. 

알타이 지역에 살고 있는 이들은 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한국어로 물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아빠는 한국어와 똑같은 용법으로 사용하고 '마늴'이라는 단어는 '말'을 뜻하는 것에서 놀라울 정도의 유사성이 관찰됩니다. 게다가 이들은 하늘의 신을 섬기며 흰옷을 매달고 제사를 지내는 풍습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데요. 이들을 신성하게 여기는 '성소'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서낭당’의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신화나 이야기에서도 한국과 알타이 지역 사이의 놀라운 유사성이 관찰됐는데요. 알타이 민담인 ‘하늘로 간 별이, 즐드스’의 내용을 살펴보면 여자아이가 새 엄마와 언니의 구박을 견디지 못해 죽었다가 탄생하는 내용이 있는데요. 한국의 콩쥐팥쥐 이야기와 놀랄 정도로 흡사합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댕기 일화의 경우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와 부여의 시조인 금와왕 이야기를 합친 것과 같습니다. 

개구리의 목숨을 구해준 어떤 인간에게 생명을 구해준 보답으로 아내를 얻게 해준 일화는 알타이에서 매우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 힘든 많은 유사성은 과거 넓은 영토를 통제했던 고조선이 알타이 지역까지 통치했고 한반도만이 아니라 알타이 영역까지 관리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신용화 교수는 단군조선이 멸망하면서 유민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위만 조선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많은 변방 국가의 통치권을 중국에게 빼앗기게 되었다며 안타까운 사실이라고 한탄했죠. (※편집인주 - 단군조선을 계승한 나라는 위만조선이 아니라 서기전 239년에 해무수 단군이 세운 북부여입니다. 실제 위만이 차지한 번조선은 진조선의 서쪽 날개에 불과합니다.)

이 사실이 학계에 보고되고 유물과 유적을 통해 고조선 문명의 위대한 역사가 드러나면서 가장 충격 받은 국가가 있었는데요. 바로 중원 지역의 문명을 자랑하던 중국이었습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한국 역사를 자신의 역사로 편입하려 시도했죠. 특히 고대사 영역에서 중국의 입장은 한국은 중국 문명의 수혜를 입은 변방국이며 독자적인 문명은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문명이라는 것도 사실은 중국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의견이 중국 학계의 일반적인 주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베리아 일대 지역에서 발견된 사슴돌을 비롯해 식생과 문화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신앙 체계 그리고 언어적 유사성을 부인하기 힘들어지면서 고대 고조선이 넓은 영토를 다스렸고 독자적인 문화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서양학계도 알타이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 유물 연구에 돌입하며 한국의 역사를 다시 재조명하게 되었다고 하죠. 

안타깝게도 한국인들은 위대한 역사를 모른 채 살아가야 했습니다. 동북공정을 비롯한 중국 역사학계의 끊임없는 왜곡 때문에 그런 것이죠. 지금이라도 위대한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단재 신채호 선생은 독사신론을 통해 단군의 후예가 세계 곳곳에 퍼져 있으며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은 우리 민족이 손을 뻗었던 영토라는 사실을 언급했죠. 

신채호 선생의 연구를 이어받아 지금이라도 진실을 알려야 합니다. 한국의 위대한 역사가 지금이라도 후대에 전해지길 바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왜곡된 과거를 바로잡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 채널 뉴스팩트럼

 

박상준 기자 sjbak70@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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