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국내 최대 문화유산축제, ‘2022 봄 궁중문화축전’ 열린다

기사승인 2022.05.10  11:40:30

공유
default_news_ad2

국내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7년간 380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는 온라인으로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현장행사로 개최한다.

춘당지 미디어파사드1

궁중문화축전은 봄(5월)과 가을(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이번 봄 개막제는 ‘나례(儺禮)와 연희’를 주제로 궁중에서 행했던 벽사의식(辟邪儀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코로나19 극복과 새로운 일상을 향한 희망을 전하게 된다.

전체 2장으로 제1장 ‘새봄 나례’와 제2장 ‘새날, 새 희망’으로 구성된 이번 개막제는 창작 제 의식 무대, 국악 연주·비나리, 음악극(뮤지컬), 전통연희 그리고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한, 개막을 기념하여 5월 10일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가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춘당지 미디어파사드2

개막제의 제1장 ‘새봄 나례’에서는 코로나19로 힘겨웠던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는 희망을 전한다. 흥례문 광장에 가로·세로 3.5m, 높이 5m 규모의 미디어 타워 2대를 설치해 입체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소리꾼 최예림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의 ‘새봄 비나리’ 무대와 전통 나례(儺禮)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나행(驅儺行)’ 대판놀음을 선보인다. 

개막제의 제2장 ‘새날, 새 희망’에서는 새로운 조선을 꿈꿨던 소현세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창경궁 고궁뮤지컬 「소현」과 첨단 미디어 기술과 실제 연희를 결합한 흥례문 멀티미디어 공연 「열상진원(冽上眞源)」이 소개된다. 

개막제의 최고 기대작인 「열상진원」은 경복궁 역사를 주제로 한 디지털 기술과 연희의 결합무대로, 북악산 기슭에 자리 잡고 이 땅의 역사와 함께한 작은 샘 '열상진원(冽上眞源)'이 전하는 650년의 서사를 담았다. 미디어 타워, 미디어파사드, 3차원 입체 레이저 등 미디어 장치와 함께 실존 인물인 태조와 세종의 이야기에 가상의 인물 ‘소녀 샘'을 서사에 결합하여, 시간, 사람, 공간을 이어주는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켰다. 

5월 10일 온라인에서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새롭게 정비한 궁능활용사업 통합 유튜브 ‘궁능TV’에서는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이하 ‘아사궁’) 리처드 용재오닐 편을 공개한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비올라 연주자 리처드 용재오닐은 경복궁 집옥재에서 연주자로서의 삶과 궁궐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아사궁’에서 리처드 용재오닐은 한국인에게 자장가로 친숙한 곡이자 2006년 앨범 『눈물(Lachrymae)』에 수록된 ‘섬집아기’와 슈베르트 가곡 ‘그대 나의 안식(Du bist die Ruh)’을 연주한다. 10일 저녁 8시 개막제 현장도 공식 유튜브 ‘궁능TV(http://www.youtube.com/c/궁능TV)’에서 생중계된다.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이하 ‘축전’)>은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4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전 기간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은 휴궁일 없이 개방되며, 경복궁은 축전 기간 내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덕수궁·창경궁에서는 축전이 개최되는 13일간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14일부터 22일까지 창경궁 대춘당지 광장에서는 <춘당지 미디어파사드 ‘홍화에서 춘당까지’>가 오후 8시부터 15분 간격으로 1일 3회 운영된다. 나무숲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조선의 태평성대 기원과 백성에 대한 애민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역사적인 의미를 더할 것이다. 경복궁 후원(청와대) 개방 기념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네이버, 카카오톡, 토스)에서 청와대 개방 관람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