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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전국 최초 한우 인공지능 모델 개발 나서

기사승인 2022.05.11  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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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우인공지능 학습용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AI)모델 개발 착수보고회 개최

 경상북도는 11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축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AI)모델 개발’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 남진희 축산기술연구소장, 축산물 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한우 코 무늬(생체정보) 이미지 데이터 수집(500두 이상) ▷한우 수정란 발달 단계별 이미지 수집(1,000개 이상)을 통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한우 생체정보 인식과 수정란 등급판정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검증 등을 실시한다.

비문 등록시스템 데모 시연 (예시)
한우 수정란 등급 판정 AI  적용 (예시)

 

 경북은 한우가 약 75만두*가 있고, 전국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가구가 전국 최대 규모이다.**
 * [출처] 통계청, 축산물품질평가원(2022. 4월 기준)
** [출처] 2021년 농림어업조사결과(경상북도 : 19.9%, 9,609명/총 48,369명)

 그간 한우 사육 관리를 위한 이표(귀)를 부착하는 방식은 쉽게 떨어져 이력관리가 어렵고, 수정란의 이력과 품질을 보증하는 시스템이 없어 수정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해 왔다.

 경상북도는 모델 개발을 통해 생체정보 인식 기술 데이터를 확보하고, 사람의 지문과 같은 소의 코 무늬를 활용해 이력·질병관리·육종관리 개선, 수정란에 대한 이력 및 품질 보증, 수태율 저하·육종 기술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전국 최초로 한우에 대한 생체정보와 수정란에 대한 인공지능(AI)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모델 개발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관련된 신기술 활용 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남진희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축산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국가가축이력시스템 보완사업, 수정란 등급 판정제 도입 등 다양한 국책과제 제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태민 기자 history10031003@gmail.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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