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9.(금)~12.11.(일), 전승공예품 「2022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국내 최대 공예 전문 박람회 「2022 공예트렌드페어」에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제작한 다채로운 전승공예품들을 오는 12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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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전승공예 활성화를 위해 다채롭게 운영하는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전승공예품 인증제>, <이수자지원> 사업의 2022년도 결과물 등 총 180여점을 공개한다.
먼저,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어우러지게 하는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은 2개로 단체(그룹)를 나눠 진행되었다.
A단체(그룹)는 김주일 감독(디렉터)과 함께 유기장, 침선장, 화각장 이수자가 각 종목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세트 상품을 기획하였다. 주요 작품은 ▲‘이음’(국가무형문화재 유기장 이수자 이지호, 침선장 이수자 안혜선, 화각장 이수자 이종민, 디자인주 대표 김주일 감독)으로 유기 수저 세트와 컵, 화각 수저 받침, 침선 식탁보(테이블 매트)가 통합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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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공예품 디자인개발 사업 결과물 <이음> *사진 제공 : 문화재청 (이하 같음) |
B단체(그룹)는 이삼웅 감독(디렉터)이 주축이 되어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종목 전승자와 디자이너가 1대 1로 연결(매칭)된 8개의 팀이 전통공예를 신선한 시각으로 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침선 기법을 활용한 보자기를 현대 미감으로 재탄생시킨 ‘침선 조명 시리즈(The New Horong Series)’(국가무형문화재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권‧모 디자인 대표 권중모), ▲전통 매듭을 대상화(오브제화)하여 실내 장식(인테리어) 소품, 장신구(액세사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색동 딸기술 목걸이 및 선추 장식걸이’(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 전승교육사 박선경,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고보경), ▲황동 망위에 전통 자수기법으로 들꽃과 곤충이 수놓아진 ‘가든파티’(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전승교육사 김영이, 메누하 대표 박보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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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공예품 인증제 사업 결과물 <2022년 인증제 공모작 전체컷> |
또한, <전승공예품 인증제>는 높은 품질을 인증하여 소비자 공신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의례용 교의를 동기(모티브)로 제작된 ‘높은 의자_이강’(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유진경) 등 30점이 출품된다. 마지막으로 <이수자 지원 사업>의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사층장’(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정재훈) 등 4점과 제45회, 46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작도 한 자리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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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자 지원 사업 결과물 <사층장>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정재훈 |
「2022 공예트렌드페어」의 입장은 온라인 사전 예약 및 현장 결제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www.kcd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일상생활 속 전승공예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승공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윤선혜 기자 skyblue012sk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