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급 팬데믹이 또 닥쳐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4월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의료보건조사업체 에어피니티는 27.5%의 확률로
10년 내 코로나19 수준의 치명률을 가진 전염병이 대규모 유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조류 독감이 사람 사이 전염되는 경우로 이렇게 되면 영국에서만 하루에 1만5000명 규모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H5N1 변종 조류독감이 세계적으로 유행 중입니다. 이 바이러스 때문에 2021년 유럽에서는 가금류 5000만 마리, 미국은 지난해 초 가금류 5800만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일본에도 이달 초까지 닭 1740만 마리가 살처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에 감염된 칠레 남성에게서 분리한 인플루엔자 샘플에서 포유류에 적응한 2가지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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