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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독립운동가 박재혁 선생(1895.5.17~1921.5.11) 서거일

기사승인 2018.05.11  1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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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서 폭탄 파괴한 의열단원

 

“내 뜻을 다 이루었으니 지금 죽어도 아무 한이 없다.”
- 단식 투쟁 中 선생이 한말 -


제 71주년 광복절 특집 kbs다큐멘터리 ‘독립군의 후예’를 보면 나오는 잊혀진 영웅으로 박재혁 의사가 나옵니다. 박재혁 의사는 처음에 독립운동가 앱을 제작 할때에도 작업을 하며 너무 감명받아 당시 사학과 출신이었던 장교후배와 고개를 저으며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홀어머니 손에 자란 선생은 부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중 한명인데 15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부산상고 (현 개성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최천택, 오택 선생과 절친하게 사귀어 의형제를 맺었는데 이들 셋은 모두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의 전면에 나선 부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들 입니다.

18세의 나이였던 선생은 <구세단>을 조직하여 항일 잡지를 발간하고 우리나라의 위대한 역사기록한 국사책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이 사건들로 인해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했습니다.감옥에서 풀려난 박재혁 선생은 울산,경주,김해,밀양 등지를 돌아 다니며 뜻있는 청년들과 동지들을 규합하기 시작했습니다.이 시기에 의열단장 약산 김원봉을 만나게 되었고 상해와 싱가포르를 옮겨 다니며 무역업 하면서 독립운동가들과 접촉을 했습니다.

이후부터 선생의 독립운동방법은 완벽히 의열투쟁으로 바뀝니다. 중국 상해에서 의열단에 정식으로 입단하고 일제를 타격하기 위해 대마도를 거쳐 부산으로 입국하였습니다. 일본 형사들의 감시를 집중적으로 받고있던 시기,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했던 선생은 부산경찰서를 파괴하리고 결심히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중국인 고서를 파는 상인으로 위장한뒤 고서에 폭탄을 숨겨 부산경찰서장 앞에서 정확히 터뜨렸습니다. 완벽한 범행을 위해 안전거리를 고려하지 않고 폭탄을 터트렸고 그로인해 선생도 상당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잔인하고 잔혹했던 식민통치기관인 부산경찰서..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고문했던 그곳을, 그리고 그곳의 수뇌가 그자리에서 폭사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선생은 아무리 모진 고문이 이어져도 누구의 사주도 받지 않았으며 누구와도 공모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당시 의열단장 약산 김원봉을 잡기위한 명분으로 박재혁 의사의 행동을 김원봉의 사주로 밀어붙였고 연관성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 독립운동가들을 붙잡아 혹독한 고문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그 누구도 배신하지 않았고 선생만 빼고 나머지 모두 증거불충분, 기소유예로 풀려나게됩니다.

1920년 11월 2일. 박재혁 의사 사형 선고. 사형이 언도되자 선생의 어머니, 누이동생뿐만 아니라 방청객 모두가 따라 울었습니다. 사형이 선고되고 나서 박재혁 선생은 동지 최천택 선생의 면회를 왔을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내 뜻을 다 이루었으니 지금 죽어도 아무 한이 없다"
" 손에 사형 당하기 싫어 단식 중이다." 라고 말하며 최천택 선생이 가져온 달걀 꾸러미를 도로 내어주었다.

그리고 6일 뒤, 선생은 단식으로 서거하셨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신문에 대서특필되었으며 선생의 시신을 운반했던 부산역은 수많은 부산시민들과 독립운동가들이 집결하여 선생의 죽음을 애도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재혁 의사의 부산경찰서 폭파 사건은 항일의열투쟁의 시발점이었습니다. 선생을 뒤이어 의열단원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복수라도 하듯이 연이어 일제수탈기관을 폭파하였고 의열단의 이름만 들어도 일본은 무서워서 가슴을 졸이게 된 것입니다. 당시 의열단장인 김원봉의 현상금이 역사상 가장 높은 현상금인 지금 돈 200억 원이었으니 어느 정도인지 헤아릴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습니다.

< 자료 제공 : 정상규의 독립운동가 어플 >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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