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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 추정지에서 일반적인 형태 아닌 말발걸이 출토

기사승인 2019.01.09  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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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는 “금관가야 추정왕궁지인 김해 봉황동 유적(사적 제2호)에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말발걸이(鐙子)가 출토되었다.”고 밝혔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2015년부터 발굴조사 중인 김해 봉황동 유적의 소성(燒成)유구(불을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는 시설) 주변에서 철로 만든 말발걸이가 출토되었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지금까지 발견된 적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말발걸이 고리부분(輪部)에서 접합부가 발견되었다. 이번 발견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의 CR(Computed Radiography) 장비가 사용되었는데 기존의 X-ray 필름 방사선 사진을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한 것으로 촬영 결과를 보다 선명하고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사국시대 말발걸이의 일반적인 형태는 발을 거는 고리부분에 접합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출토된 말발걸이는 고리를 둥근 형태로 연결하고, 연결부분에 각각 구멍을 뚫어 철심을 박는 ‘리벳(rivet)접합’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에서는 처음 확인된 말발걸이 제작방식으로, 마구 제작기술과 제작방식 변천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2015년부터 김해 봉황동 유적 추정왕궁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금관가야 중심권역의 경관을 복원하고, 사회, 경제 전반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축적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료의 공유와 심화 연구를 통해 가야사를 복원하고,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지승용 기자 jsr6867@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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