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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압록과 동압록, 압록강은 두 개였다

기사승인 2020.08.06  13: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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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역사학계에서 말하는 고려의 서북 국경이 현 압록강이 아닌, 랴오허의 압록강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윤한택 연구교수는  '고려 서북 국경에 대하여 - 요·금 시기의 압록(鴨淥)과 압록(鴨綠) 중심으로'라는 글에서 고려시대 압록강(鴨淥江)이 현재의 요하(遼河)였으며 여기가 고려의 서북계라고 주장했다. 고려의 서북 국경이 현 압록강이 아닌, 랴오허(遼河)의 압록강이라는 것이다. 

그는 압록강을 표기할 때 '鴨淥江'과 '鴨綠江'을 구분하지 못해 고려시대 국경선에 큰 혼란이 왔다며 <고려사> <요사> <금사> 등을 교차 검토해 고려시대 압록강(鴨淥江)을 확인했고, 현재 중국의 요하가 고려 전기의 압록강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실제 《고려사》에 표기된 고려 서북 국경은 푸를록 綠 자를 써 압록(鴨綠)이라고 되어 있다. 현재 압록강에서 원산만 이남 지역만 고려의 땅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당시 고려와 국경을 맞댄 요나라의 역사책인 요사(遼史)에 따르면 이는 현재의 압록강이 아니라 압록강(鴨淥江) 즉, 현 랴오허(遼河, 요하) 강의 지류다. 

이렇듯이 인하대 고조선 연구소에서는 압록강이 두 개임을 증명했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조선사 연구팀이 이미 3년전 2017년 10월 31일 발간한 연구 총서 ‘압록과 고려의 북계’는 고려의 국경선이 서쪽 압록강 하구에서 동쪽 원산만까지 이어진다는 학계의 오랜 정설을 전면 부정하고 조선시대에 편찬된 '고려사' 및 당시 중국 측 요사·금사 등을 비교 검증하여 고려의 국경은 중국 요하 지역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기존 역사학계는 응답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맞으면 고려 국경을 고쳐야 한다. 

서압록과 동압록 (feat 환단고기)

환단고기에는 서압록과 동압록이라는 두개의 지명이 나온다. 서압록은 북부여기와 태백일사에 기록이 있고 동압록은 태백일사에 나온다. 서압록과 동압록이라는 것은 압록강이 동과 서로 두 개라는 뜻이다. 인하대 고조선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보자면 서압록은 물수변 압록강(鴨淥江)에 해당하고 동압록은 실사변 압록강(鴨綠江)에 해당한다. 최근의 이런 압록강에 관한 연구는 환단고기가 진서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서압록(북부여기,태백일사)

☞임금(북부여 4대 고우루단군)께서 장수를 보내 우거를 토벌하게 햇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이에 고진을 발탁하여 【서압록】을 지키게 하셨는데 고진이 점차 병력을 증강시키고 성책을 많이 설치하여 능히 우거의 침입에 대비하여 공을 세웠다. (북부여기)
 
☞고두막 단군께서 .... 나라 이름을 여전히 북부여라 칭하셨다. 가을 8월에 한나라 도적과 여러번 【서압록하】 강가에서 싸워 크게 승리를 거두셨다. (북부여기) 

☞(고진의 손자) 불리지가 일찍이 【서압록】을 지나다가 하백의 딸 유화를 만나 기뻐하며 장기들어 고주몽을 낳았다. (태백일사 고구려국본기)

☞조대기에 왈, 개화 27년(668년) 9월 21일 평양성이 함락될 때 진국장군 대중상이 【서압록하】를 지키다가 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으셨다. 마침내 무리를 이끌고 험한 길을 달려 개원을 지나는데 소문을 ... (태백일사 대진국본기)

☞736년 3월 16일에 【서압록하】 상류에서 삼신일체상제님께 천제를 올리셨다. 서압록은 옛 고리국의 땅이다. (태백일사 대진국본기)

동압록(태백일사) 

☞3대 대무신열제 20년(37년) 열제께서 낙랑국을 기습하여 멸하셨다. 이리하여 【동압록】 이남이 우리에게 속하였으나. 다만 해성 이남의 바다 가까이 있는 여러 성은 아직 항복시키지 못했다.  (태백일사 고구려국본기)

【동압록】의 황성에 광개토경대훈적비가 있다 (태백일사 고구려국본기)

☞세속에서 묘향산을 태백산이라고 한다면 그 소견은 【동압록강】 이남의 한 모퉁이 땅에 국한시킨 것이 된다 (태백일사 신시본기)

 

[추가 참고 자료] 고려 윤관 9성 위치 지도는 국민을 기만하는 작태이다 http://www.hmh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20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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