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을 이끌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영화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영화감독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은경 청장은 ‘리더’ 부문에, 봉준호 감독은 ‘아티스트’ 부문에 포함됐다.
정은경 청장의 선정은 K방역이 전 세계가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확인해준 데에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고 정 청장은 방역의 최전방에서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해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서 아카데미상 뿐 아니라 전세계 영화상을 휩쓸었다.
한편, 2018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2019년에는 방탄소년단(BTS)과 국제기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 의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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