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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60여개 단체 성명 발표 "남원은 일본서기 기문국을 삭제하라"

기사승인 2021.08.02  14: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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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일본부는 남원에서 부활하는가? 

자극적으로 보이는 이 문구는 실제로 현실이 되었다. 한쪽에서는 이미 정리가 끝난 문제라고 하는데 한쪽에서는 지금 진행중이며 더 심각한 문제를 예고하고 있다.   유네스코 등재다. 

임나는 가야와는 관계가 없이 일본열도에 있었다는 주장이 엄연히 존재하고 상식적으로 맞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내 주류역사학계에서는 일제식민사학자들이 만들어놓은 임나일본부설의 비정을 그대로 계승하여 한반도 남부의 가야를 임나라고 하여 임나일본부설과 같은 매국적인 주장을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다. 

역사를 잘 모르는 지자체나 지자체장들은 일본서기 지명인 기문국과 다라국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이름으로 사용하려는 치명적인 우를 범하고 있다.  일본서기의 임나일본부에서 말하는 임나의 지명들로 등재되려는 어처구니없는 참사가 발생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남원시가 기문가야,기문국으로 유네스코에 가야 고분군을 등재하려고 하는 가운데 깨어있는 수백개의 시민단체들이 모여 저지에 나섰다. 전국 260여개 단체들이 2일 전북 남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성  명  서

남원은 일본서기 “기문국”이 아님을 먼저 천명한다!

충혼의 고장 남원의 만인정신을 파괴하는 "남원가야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하기 위해 제출한 해설부문에 기문국이라고 명시한 용어 삭제를 강력히 촉구한다! 

남원가야를 "기문국"으로 표현하는 근거는 유일하게 일본서기의 임나일본부설이 기원이다. 정한론에 눈먼 자들과 조선총독부 한국사를 파괴한 원흉 금서룡과 전라도 경상도를 임나로 조작한 일인학자들이 주장한 남원이 기문이라는 것이 어찌 학술이 되며 오랜 연구의 결과라고 뻔뻔스럽게 주장하는가?

지금 일본은 아동부터 독도는 원래 일본의 영토라고 교과서를 만들어 가르치고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전국의 신사(神社), 각 종 역사서에 “가야 = 임나”이며 자신들이 바다를 건너와 백제와 신라를 복속하여 식민지를 삼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런 역사조작 왜곡에 왜 남원을 끌어들여 남원시민에게 지울 수 없는 모욕과 수치를 심어 주고자 하는가? 세세천년 남원을 고대 왜놈의 후손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아니면 누가 감히 이런 짓을 저지르는가? 이게 학문인가? 이것이 학자의 행태라고 할 수 있겠는가? 

지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대상 가야고분군 대부분은 한국사의 본래 가야지명으로 등재했으나 남원의 유곡리·두락리 고분군과 합천의 옥전 고분군만은 일본서기의 임나지명인 "기문국"과 "다라국"으로 왜곡 해설 등재 하려고 한 사실이 드러나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이에 남원시민단체와 전국의 260여 시민문화단체는 아래와 같이 남원시와 유네스코등재추진위원회, 문화재청에 엄중히 경고하고 남원시민들의 요구를 밝힌다.

하나, 우리 남원은 일본서기 ‘기문’ 지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남원유곡리, 두락리 고분군”으로 등재하되 해설에 기록된 ‘기문국’과 그와 관련된 모든 표현을 삭제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단 한 가지다. ‘기문’을 삭제하라.

하나, 남원시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충혼의 고장 남원을 짓밟고자 하는 행위로 간주하여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감사원감사와 국정감사를 요청하여 반드시 국민들 앞에 해당 주동자를 밝힐 것이며 대한민국의 헌법과 남원시민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임을 선언한다.

하나, 남원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만인 의사가 잠들어 있는 충절의 고장이다. 남원시민은 만인 정신의 혼이 살아있다. 더 이상 ‘기문’이라는 말을 삼가라. 그리고 남원시장은 남원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빠른 결단을 내리길 촉구한다.

                                 2021년 8월 2일 
남원만인정신문화선양회외 28개단체와 전국연대 260여개 단체 회원 일동 

참여단체: 남원만인정신문화선양회. 동학실천시민행동.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 남원시발전협의회연합회. 고고주민수호단. 운봉포럼, 남원고전문화연구회. 남원문화대학. 남원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남원독서지도사협회. 남원문화유산해설사회. 김삼의당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 (사)평생교육진흥연구회남원교육원. 금동여성자율방범대. (사)패트롤맘전북지부남원지회. 남원사이버홍보단. 행사지원자원봉사단. 남원한글지도자봉사단. 수납정리자원봉사단, 신중년자원봉사단. 남원체조사랑봉사단. 지리산문화해설사회. 남원신문. 남원포유. 일요주간신문. 천도교남원은적교구협의회.흥사단남원지부,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남원지부. 국제탐정총연합회남원지부. (사)가야문화진흥원, (사)고구려역사문화보존회, (사)국사광복중앙회, (사)국학연구소, (사)금강문화예술원, (사)김해여성의전화, (사)대동문화재단, (사)대한사랑, (사)대한청소년문화체육진흥원, (사)독립유공자유족회, (사)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 (사)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사)민족대표33인유족회, (사)범패와작법무보존회, (사)성균관유림회원로회의, (사)순국선열유족회, (사)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 (사)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 (사)우리땅걷기, (사)유라시안네트워크, (사)인간개발연구원, (사)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 (사)전국유림총연합회, (사)정신건강교육개발원, (사)통일무지개운동협의회, (사)평화통일시민연대,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사)한국아나키스트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사)한민족무궁화연합, (사)한민족운동단체연합, (사)한배달, (사)한봉협회전남지부, (사)해외한민족연구소, (사)행촌학술문화진흥원, (사)향토사연구회,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희산김승학선생기념사업회, (유)GDK, (재)한국통일안보진흥원, (주)글로벌프론티어, (주)대운산업개발, (주)뷰하우스, (주)유라가, (주)지디브레이징, (주)케이엠피, 21세기신문화연구회, 3·1신고와항일전쟁사연구회, 4·19학생의거기념사업회, 518광주민주항쟁부장회, 518구속부상자회, 7위선열기념사업회, AOK나주통일연대, JM엔지니어링, JM엔지니어링임직원일동, LA한얼연구소(재미), Let'sEnglish영어학원, 가야불교연구소, 가정의원, 가천대한의학, 간도학회, 강진문화원, 강화사자발약쑥, 개천민족회, 겨례를생각하는기독교사역자모임, 경기대정치전문대학원감성리더십과정, 경천문화원, 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고양파주흥사단, 광개토TV, 광복회, 광주광역시문인협회, 광주광역시바둑협회, 구국실천연대, 국가교육국민감시단, 국민희망연대, 국사찾기협의회, 그레이트코리아, 글로벌문화신문, 금문학회, 금벌미술작가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나라의정체성과학문의자유를생각하는원로교수모임, 나라의정체성을생각하는순국선열애국지사후손모임, 나주사랑방, 나주학교, 나주한국학원, 내고향함평천지, 농촌체험휴양마을, 다물재단(재미), 다물흥방단, 다수지성의새로운구조대주신대학(재미), 대덕회, 대한광복선열부인회, 대한광복회정읍고창연합지회, 대한독립운동총사편찬위원회, 대한민국특수방역단, 대한민족회, 대한장애인신문, 대한한글학회, 독도사랑국민연대, 독도연구포럼, 독도연구회, 독립유공자협회(광복회서울지부), 동북삼성항일전쟁문학연구소, 동북아문화연구소, 동천남상목선생기념사업회, 마한역사문화포럼, 매림역사문화TV, 명문한의원, 명지자원, 모든인쇄문화사,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화연구원, 민주주의이념연구회, 바르게살기운동정읍시협의회, 바른역사회복국민운동본부, 배달공동체배달문화연구회, 백포서일선생기념사업회, 베타뉴스전북본부, 보보스동문병원, 부강기업, 부도지수증회, 북방민족나눔협의회, 비전TV방송뉴스, 살림문화재단, 삼국사연구원, 삼국유사연구원, 삼성자원삼태극(국사광복단), 상생문화연구소, 상생문화연구회, 새나주새발전연구소, 새안의원, 서울대공회, 서울홍산문화중국도자박물관, 석주이상룡선생기념사업회, 세계다합무예협회, 세계인류평화불교연맹, 세계태권무연맹, 세계환단학회, 세계환단학회호남지회, 셋고을향토역사연구회, 소풍문화예술봉사단, 식민사학해체범국민운동본부, 신획(태극한글)연구소, 심백강TV, 심일오한배움터, 여천홍범도선생기념사업회, 역사모(한국과세계의한국사교육을바로잡는사람들의모임), 역사바로알기국민운동, 역사의병대, 영산강뱃길복원추진위원회, 영천사, 예쁜마음밭, 옥천봉은사, 우리누리선비문화체험관, 우리문화답사회, 우리문화사랑국민연대, 우리역사교육원, 우리역사당,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우리역사연구원, 우리화랑, 윤정농원, 을지역사포럼, 이덕일역사TV,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인터넷신문사굿모닝완도, 일십백천만실천국민운동본부, 재외동포신문, 재중동포, 전남타임스, 전북리더십연수원, 전북환경운동연합, 전쟁사학회정신개혁시민협의회, 정조르네상스연구소, 정조실용복지대학, 제이케이에이치, 중국경제문화연구소, 중도유적보존협회, 지승시스템, 지평인문사회연구소, 참桓역사모임, 참桓역사신문, 참桓우리역사모임, 천부경유토피아, 천부경을사랑하는국민연합, 천상문화보존회(안동), 체육인재양성협의회,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 춘천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 치우학회, 태극기연구회, 태극한글연구소, 태성정밀, 태을정보통신, 태일연구소, 학교체육발전지속가능협의회, 한겨레신문주주단, 한국NGO신문, 한국감염병연합, 한국감염병예방연합회, 한국고대문자연구소, 한국국제학연구원, 한국문화문물진흥원, 한국문화진흥협회, 한국비봉컬렉션, 한국여성향토문화연구원, 한국연예축제일보,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한국전통무예총연합,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한국차중앙협의회, 한국통일안보연구단체연합회, 한국학연구원, 한글문인협회,한글학당, 한류열풍사랑, 한류융합문화실천원, 한문화수월제, 한문화원, 한민족무궁화연합, 한민족배달문화진흥원, 한민족사바로찾기운동본부, 한민족사중앙연구회, 한민족역사문화세계재단, 한민족역사문화포럼, 한민족역사문화학회, 한민족학세계화본부, 한밭대학교재경동문회, 한뿌리사랑세계모임, 한얼역사정신선양연합, 한일역사연구소, 한자한글교육문화콘텐츠협회, 함부르크겨레얼살리기지회, 함평소리신문사, 함평천지포럼, 함현배탐정사무소, 항일전쟁역사연구소, 현정회, 호남의병연구회, 호남종교인평화연대, 홍산문명수행학연구회, 홍산문명인체학연구회, 홍산문화중국도자박물관, 홍익생명사랑회, 환단고기사랑회, 환배달고조선유물보전회, 효창원, 훈민정음연구소, 흥사단등 (288개 단체)(무순)

박지환 기자 youcontents@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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