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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시 - 아! 내 겨레여! 한민족이여!

기사승인 2023.05.09  14: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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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겨레여! 한민족이여!!  

                         

태종호
(한민족통합연구소)

 

아! 내 겨레여!! 한민족이여!! 

그대 가슴 속엔 무슨 피가 흐르고 있는가.
태극기를 나라의 상징으로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삼고
중요한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약속이나 하듯 심장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우렁차게 부르는 그대
오! 필승코리아를 목 놓아 외치는 그대는
과연 어디서 온 누구인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역사
일만 년의 세월을 면면이 이어 온 우리 민족
누구도 감히 뛰어넘을 수 없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고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제창하고
불의를 보고 눈감지 않으며
평화를 사랑하는 정 많은 민족
그대는 자랑스러운 한민족이 아니던가.

아! 내 겨레여!! 한민족이여!!  

21세기 어지러운 혼돈의 시대에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바로 알고 있는가.
외세에 의존하며 넋 놓고 있다가
우리의 광활한 터전을 남에게 빼앗기고
한반도마저 두 동강 난지 80 여년
우리의 담 넘어 에는 여전히
여우와 늑대와 이리와 살쾡이가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음을 아는가.

세계의 대장노릇을 꼭 해야겠다고
역사를 바꾸어 용틀임을 하겠다고
천박한 문화를 포장해 보겠다고
동서를 모조리 차지해 보겠다고
오로지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기치아래 
교활한 감언이설과 사악한 권모술수로
우리를 끝없이 유혹하고 있음도 
그대는 알고 있는가.

그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평화와 상생의 바른 길을 버리고
지구촌 편 가르기 살상무기 만들기
전쟁놀이 판짜기에 골몰하고 있는데  
한 핏줄 한 형제인 우리가 어찌
남북으로 동서로 남녀노소로 분열된 채
세월만 보내서야 되겠는가.
허점을 보여서야 되겠는가.
할퀴고 싸워서야 되겠는가.

아! 동포여! 내 겨레여! 한민족이여!!

지난 역사가 오늘의 우리들에게
피를 토하듯이 말해주고 있노니
절대로 분열하지 마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단 하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직
우리의 지혜를 모으고 또 모으고
우리의 힘을 합치고 또 합쳐서
화합과 대동단결의 길로 나아갈 뿐임을
뼛속 깊이 새기고 명심해야 할지니.

 

2023년 5월 10일 한민족의 화합을 바라며.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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